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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7월 27일 연중 제 17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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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7일 연중 제 17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기도의 신학이라 일컫는 루카 복음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며 기도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우리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기도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의 중심은 주님의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름으로써 시작하는데 이 표현은 시편에서 볼 수 있는 하느님과 인간의 친밀감을 그대로 보여주면서도(시편 27,10; 103,13; 참조: 이사 63,16; 64,7) 이것을 초월하며 심화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태도 그 자체가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를 전적으로 결정짓고 믿음과 사랑으로써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게 됩니다.
주님의 기도는 성서의 전통적인 기도의 기본 사상을 이어받아 하느님의 이름과 하느님 나라 그리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 지는 것 등 하느님의 계획이 성취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기도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기도에서 청한 것은 반드시 얻게 된다는 확신이 기도의 근본이며 기도를 바치는 조건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이러한 확고한 믿음을 갖게 되는 이유는 기도가 자기자신이 아니라 하느님께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속으로 의심하지 않고 말하는 대로 그대로 이루어 진다고 하느님을 향해 있는 사람에게는 그대로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믿음과 기도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믿음이란 기도의 조건일 뿐 아니라 기도에서 얻어지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빈말을 되풀이 않는 기도의 내면성은 마음속에 감추어진 것까지 환하게 들여다 보시는 아버지께서 늘 함께 계시다는 하느님을 향한 믿음의 기반 위에 두고 있습니다. 기도는 확고한 믿음을 지니고 중단없이 바쳐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항구한 인내심이 드러나고 영혼이 늘 깨어 있게 됩니다. 이런 기도를 통해서 인간의 헛된 세속적 욕망은 정화됨과 동시에 승화됩니다.
주님의 생애에 기도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우리에게 기도가 절대 필요하다는 것을 이보다 더 현실적으로 일러주는 가르침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당신을 찾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산 위에서 혼자 외딴 곳에서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도하신 이유는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함이었고, 제자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루카 복음에서만 수록되어 있는 네 번에 걸친 기도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세례 때(루카 3,21)와 제자를 뽑기 전(루카 6,12), 영광스럽게 변모하신 때(루카 9,29), 그리고 오늘 복음에 나오는 주님의 기도를 가르치시기 전(루카 11,1)에 기도를 바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제자들을 끌어들이는 비결이었으며 제자들은 이 비결에 의해 기도하는 스승과 점점 더 깊은 친교를 나누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기도를 바치는 것은 주님의 첫째가는 계명인 사랑을 일상 안에서 실천하고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이야 말로 기도의 모든 것이며 기도의 조건이며 기도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면서 더 사랑하고 사랑하면서 더 기도하는 신앙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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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7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콜로 1-4장 / 필레 1장 / 1베드 1-2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일요일 성체의 날✝️
성체성사(현존, 희생, 그리고 친교의 신비) / 로렌스 페인골드
제 1부
기초
제 1장
그리스도께서 왜 성체성사를 제정하셨는가?
성체성사에 대한 적합성의 이유들
친밀한 결합
이 세 가지 측면 모두는 빵과 포도주의 표징을 통해 성사적으로 표현되며, 이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된다. 이는 영적 양식과 영적 일치의 놀라운 상징성과 함께, 그리스도의 희생 행위가 성사적으로 제시되는 방식을 결합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아래에서 몸과 피가 따로 축성되는 방식을 통해 성사적으로 드러난다. 이로써 십자가 위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몸과 피의 분리, 곧 죽음의 신비가 현존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는 예수님의 축성 말씀 속에 분명히 드러난다: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루카 22,20)
성체성사의 제정이 지닌 적절함의 이유에 대한 좋은 요약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 헌장(Sacrosanctum Concilium)』 제47항에 나와 있다:
“우리 구세주께서는 배반당하시던 날 밤, 마지막 만찬에서 당신의 몸과 피의 성체성사적 희생을 제정하셨다.
이는 그분께서 십자가의 희생을 세상 끝날까지 계속하시기 위함이며,
사랑하시는 신부인 교회에게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는 성사를 맡기시기 위함이다.
이 성체는 사랑의 성사, 일치의 표지, 사랑의 유대이며,
그리스도를 영하는 파스카 만찬으로,
우리의 정신은 은총으로 충만해지고,
미래 영광의 약속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이 문장은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주된 이유들을 강조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기 위해 오셨으며,
당신의 희생을 지속하시고 이를 당신의 신부인 교회에 맡기시기 위해 성체성사를 제정하셨다.
그리고 바로 그 희생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몸과 피를 양식으로 주시며,
사랑으로 우리를 먹이시고,
이를 통해 교회의 일치의 효과적인 표징이 되게 하신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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