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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3.01.07 09:39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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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칫집에 포도주가 떨어지자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께 그 사실을 알립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때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때는
당신 수난의 때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때를 가리키는데
그 순간은
예수님께서 유다인의 왕으로 선포되는 때이기에
영광의 때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표현이 어떻게 되었든
그것은
예수님의 지상 생활의 마지막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성모님의 부탁으로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표징을 일으키시며
그것으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때가 아직 되지 않았지만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신 것은
잔치를 위해서, 즉 사람들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때라고 말할 때에도
그리스도의 영광은 인류의 구원을 위한 것,
즉 세상을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영광이라는 단어는
하느님께서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시는 것과 연결됩니다.
즉 하느님께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것은
당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은
인간을 두려움에 떨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잔치의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탄을 통해 인간의 모습으로 드러내셨고,
공현을 통해 더 많은 사람, 또다른 민족들에게
당신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이렇듯 꾸준히 당신 모습을 드러내시는 것은
우리가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
당신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알려 주시기 위함입니다.

내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이고
모레는 주님 세례 축일로
이제 성탄 시기도 마무리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일상의 시기인 연중 시기에도
끊임없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실 것입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 속에 머무는 나날 되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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