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8.24 09:15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조회 수 189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나타나엘은 예수님의 출신지 때문에
예수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나타나엘에게 필립보는
설명을 더 하기 보다는
직접 만나뵐 것을 제안합니다.
초대에 응한 나타나엘은
결국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나타나엘이 필립보의 제안에 움직이는 부분입니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잘 설득해서
나타나엘이 필립보를 따라간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에 대한 의구심은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반신반의 하면서도 그는 필립보를 따라갑니다.

복음은 나타나엘의 의심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나타나엘이 거짓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에 대한 의심,
내가 믿고 있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에 질문을 갖는 것이고,
그 질문을 시작으로
답을 찾아가는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병이라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은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이 지은 죄의 결과로 병이 생긴 것인지,
하느님은 병을 해결하실 수 없으신 것인지.
그러나 누구는
병과 하느님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서
하느님께 묻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삶과 신앙을 굳이 연결시킬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둘을 연결시켜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선택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삶의 의문들을 하나하나 짚어갈 때,
우리는 그 답 또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심으로 시작한 나타나엘은
믿음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 과정이 우리 안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해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필립보는 나타나엘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그러나 나타나엘은 예수님의 출신지 때문에 예수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런 나타나엘에게 필립보는 설명을 더 하기 보다는 직접 만나뵐 것을 제안합니다. 초대에 응한 나타나엘은 결국 예수님에 ...
    Date2021.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9
    Read More
  2. 24Aug

    8월 24일

    2021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7251
    Date2021.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4 file
    Read More
  3.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진골에서 성골로

    오늘 축일을 지내는 바르톨로메오가 요한 복음에서는 나타나엘인데 이 나타나엘을 오늘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진골이라고 칭찬하십니다.   신라시대에 진골과 성골 제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저도 한 번 불러본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
    Date2021.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98
    Read More
  4. 23Aug

    8월 23일

    2021년 8월 23일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245
    Date2021.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8 file
    Read More
  5. 22Aug

    8월 22일

    2021년 8월 22일 연중 제21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7232
    Date2021.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9 file
    Read More
  6. No Image 22Aug

    2021년 8월 22일 연중 21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8월 22일 연중 2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말씀 하시는 영과 육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말하는 영과 육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육체를 잘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2세기경 희...
    Date2021.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9
    Read More
  7. 21Aug

    8월 21일

    2021년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220
    Date2021.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2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