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91 추천 수 4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러면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어제 복음은 청하는 사람에게 하느님께서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실 거라고 얘기하고 있고 오늘 독서,

갈라티아서는 믿는 이에게 약속된 성령을 주실 거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는 오늘 복음 부분과 연관 지어 이렇게 얘기합니다.

 

사탄은 인간이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주 하느님께 향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한 주위를 배회하면서 어떤 보상이나 도움을 구실로 인간의 마음을

빼앗아 가고, 주님의 말씀과 계명들을 기억에서 질식시키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세상일과 걱정에 사로잡히게 하여 인간의 마음을 눈멀게 하고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상을 모두 종합하면 하느님께서 성령을 주실 거라고 우리가

믿고 청하지 않으면 우리의 정신과 마음이 하느님께 향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주위를 배회하던 사탄은 주님의 말씀과 계명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마음은 보상이나 도움을 구실로 빼앗아가거나 세상 걱정에 사로잡히게 하여

우리 마음을 사로잡아 차지하는 존재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악령에 사로잡히게 되는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 남자가 바람을 피웁니다.

대부분의 경우 새로운 여자가 나타나서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랑에게 싫증이 나거나 내 사랑에게서 눈을 돌릴 수 있게 되어

눈길을 돌리니 거기에 새로운 여자가 있어 바람을 피우는 것입니다.

 

벽계수는 황진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바람을 피우지 않았겠지요.

그러나 화담 서경덕은 황진이가 시험하러 찾아왔어도 바람피우지

않고 황진이를 진정 사랑함으로써 유혹녀/악녀로 만들지 않고

오히려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絶이 되게 했지요.

 

그러므로 악령이 노리고 그래서 악령의 먹잇감이 되는 것은

성령을 갈망치도, 성령으로 충만치도 않아

하느님과의 유착관계가 헐겁고 그래서 눈길을

하느님 아닌 다른 곳에 자꾸 돌리는 존재지요.

 

빛이 오면 어둠이 사라지고,

빛으로 충만하면 어둠이 없듯이

하느님을 믿으면 악령이 힘을 쓰지 못하고,

하느님을 갈망하면 악령이 욕망을 들쑤시지 못하며,

하느님을 사랑하면 성령 충만하여 마음의 빈자리가 없겠지요.

 

물리적인 빈자리는 아무도 앉지 않은 빈자리이지만

사랑의 빈자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 빈자리지요.

 

신앙인인 우리는 악령을 위한 빈방은 없습니다.

오로지 성령을 위한 빈방만 있는 우리입니다.

성령을 위해 온갖 욕심과 집착을 비어내고,

미움과 시기질투를 비어내고,

온갖 편견과 선입견을 비어낸 빈방만 있습니다.

 

비움과 채움이 같이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Oct

    2018년 10월 14일 연중 28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0월 14일 연중 28주일  오늘 복음에서는 영원한 생명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인간 내면 깊은 곳의 궁극적 갈망은 영원히 살고 싶어 하는 욕구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참 행복을 누리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영원한 생명에 대한 욕구에 앞서 인...
    Date2018.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8
    Read More
  2. No Image 14Oct

    연중 제 28 주일-버리면서 얻는 지혜

    오늘 독서와 복음은 지혜를 얘기합니다. 먼저 독서는 지혜의 효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지혜와 함께 좋은 것이 다 나에게 왔다. 지혜의 손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산이 들려 있었다.”   사랑은 모든 덕의 종합이요 완성입니다. 모든 ...
    Date2018.10.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37
    Read More
  3. No Image 13Oct

    연중 27주 토요일-질문을 받는 오늘

    오늘 복음의 전체를 놓고 추측을 해볼 때 어떤 여인은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여러 행적을 보고 너무나 멋져 보여 자기도 이런 아들을 뒀으면 하는 바람이 너무도 컸고 그래서 그런 바람을 억제할 수 없었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
    Date2018.10.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4
    Read More
  4. No Image 12Oct

    연중 27주 금요일-비움과 채움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
    Date2018.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91
    Read More
  5. No Image 11Oct

    연중 27주 목요일-기복신앙이 꼭 나쁜 것인가?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옛날에 많은 신학자들이 우리 신앙의 문제점으로 기복신앙을 많이 비판했습니다. 기복신앙祈福信仰이란 복을 구하는 신앙이지요.   그런데 ...
    Date2018.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48
    Read More
  6. No Image 10Oct

    연중 27주 수요일-행복한 기도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주십시오.”   어제 마르타와 마리아 얘기 뒤에 오늘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듣는 복음을 배치한 것은 루카복음의 의도일지 모르겠습니다. 왜냐면 마르타는 종종 기도 또는...
    Date2018.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42
    Read More
  7. No Image 09Oct

    연중 27주 화요일-주님은 좋은 중재자도 편들어주시는 분도 아니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주님은 좋은 중재자이신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르타는 주님의 말씀에 수긍을 하였고 마리아에 대한 불만도 사라...
    Date2018.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6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656 Next ›
/ 65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