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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주님은 좋은 중재자이신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마르타는 주님의 말씀에 수긍을 하였고

마리아에 대한 불만도 사라졌을까? 뭔가 억울하지 않았을까?

 

오늘 마르타와 마리아의 얘기는 우리 살아가는 가운데서

아주 많이 일어나는 얘기이고 그래서 우리 얘기와 다르지 않습니다.

 

자주 나만 일하고 다른 사람 특히 어떤 사람은 일하지 않고

누리고 즐기기만 하는데 미안한 마음도 없이 당연한 듯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얄밉고 심할 경우 그에 대해 화도 나고

나만 괜히 수고한 것 같아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괜히수고한 것 같을 때가 문제입니다.

그런데 괜히 수고한 것이 어떤 것입니까?

 

괜히란 아무 이유나 이득이 없는 경우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화를 낼 경우 괜히 화를 낸다고 하고,

무지 애를 썼는데 아무 소득이 없을 경우 괜히 했다고 합니다.

 

마르타는 마리아가 얄밉고 그에 대해 화가 난 것보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 때문에 무척 억울했고 어쩌면 심하게 삐졌을 겁니다.

 

사실 일이 너무 많아서 일손이 부족하였다면 마리아를 불러내어

조용히 같이 일하자고 했으면 되고,

마리아에 대해서만 화가 났다면 마리아를 불러내어

역시 조용히 화를 내거나 꾸짖었으면 됐을 겁니다.

 

그런데 굳이 주님께서 마리아를 나무라달라고 마르타는 요구합니다.

자기가 더 수고하고 있음을 알아주시고 편들어주시기를 바랐고

마리아는 얌체임을 주님께서 아시기를 바랐던 겁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나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으실 뿐 아니라

오히려 나무라시는 것 같아 마르타는 너무도 억울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볼 때 마르타가 억울한 것은 분명하고

인간적으로는 공감이 가며 백 번 이해를 할 만 합니다만 마르타도 그렇고

우리도 주님의 처사가 문제 있다고 생각된다면 주님을 크게 잘못 안 겁니다.

 

왜냐면 주님은 편들어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물론 위로해주시기는 하시지만 편들어주시는 분은 아니며

위로는 해주셔도 그른 것을 옳다는 듯 옹호해주시지도 않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마리아편도 들어주신 것이 아닙니까?

마르타는 그런 것 같아 억울한데 마리아편 들어주신 것이 아니란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마리아편도 마르타편도 아니 드시는 분이시고, 안 드신 겁니다.

 

주님은 모두 사랑하시니 불편부당하시고 누구에게 쏠리시는 분이 아니지요.

다만 옳은 것은 옳다,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하실 뿐이며

더군다나 없는 사람 놓고 뒤에서 같이 흉보는 인간들처럼

남 얘기 하시지 않고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 얘기를 하시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주님께 와서 마르타를 흉보며 편들어달라고 했다면

역시 마찬가지셨을 겁니다.

괜히 남 시비치 말고 너는 네 할 거나 잘 해라!’ 뭐 이런 식이였을 겁니다.

 

주님은 마르타가 수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살림이나 봉사활동 같은 것이 중요치 않다는 말씀도 아닙니다.

살림이나 봉사활동을 사랑으로 하지 않고 인정을 받으려고 하거나

자기처럼 하지 않으면 화내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며 뭘 하건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이며 기도라는 것을 오늘 말씀하시는 겁니다.

 

살림이나 봉사도 사랑으로 하고

기도도 사랑으로 해야 함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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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민트 2018.10.09 08:11:16
    주님의 쏠리지 않으시는 공푱한 사렁이
    잘한것도 없는 저에게까지 내려 오십니다.감사 할 수 밖에 없는 알 아지요~~♡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이필수다리아 2018.10.09 03:52: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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