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첫째 날: 당신의 선물 발견하기

하느님께서 당신을 이 세상에 있게 함으로 이 세상에 주고 있는 모든 선물과 달란트에 대해 나열하시오. 만약 당신이 이것을 나열하기가 어렵다면, 당신을 아는 이들에게 그들이 당신에 대해 느끼는 인상들을 말하도록 요청하라. 이 나열은 될 수 있으면 광범위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 어떤 선물과 카리스마가 주어졌고 이를 다른 이와 나눌 수 있기 위해서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 주위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통해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혜택을 놓쳐버릴 수 있다.

 

첨언) 프란치스코 당시 글을 아는 것은 지식을 가지는 것이고 자기를 좀 더 높게 만드는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프란치스코는 형제들이 소박하게 하느님을 섬기기를 바랐기에, 글 모르는 형제들은 성무일도를 하기 위해 구지 글을 배울 필요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글 모르는 형제들은 단순하게 주님의 기도를 바침으로 오히려 하느님께로 더 깊이 나아가도록 초대하였습니다.

그런데 안토니오가 사람들에게 알려진 후, 성경과 신학을 가르치는 것에 대해 프란치스코에게 물었을 때, 프란치스코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신학연구로 거룩한 기도와 헌신의 영을 끄지 않으면, 그대가 형제들에게 신학을 가르치는 일은 나의 마음에 듭니다.”

프란치스코는 지식을 아는 것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데에 방해라고 여기기도 했지만, 또한 안토니오를 통해 지식이 하느님과 하나를 이루며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드러날 수 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인정하며 그것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이 보여짐을 확신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의 영향을 받은 둔스 스코투스는 개체성을 강조합니다. 단순히 각 개인의 달란트가 피어남으로 하느님이 영광을 받는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하느님의 구체성은 개인이나 개체가 그 고유성을 피어날 때, 온전히 드러난다고 말했습니다.

각 개인의 달란트와 고유성이 하느님성을 품고 있음을 한번 묵상해봅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7 열 여덟째 날: 유머를 지니며   열 여덟째 날: 유머를 지니며 당신의 약점에 대해 긴장을 풀 수 있었고 이를 가볍게 여길 수 있었던 때들을 나열해보시오. 이 사건들에서 당신은 어떻게 자신... 김상욱요셉 2025.02.19 205
1566 슬프지만 아름답고 아프지만 가슴 태우는 사랑 슬프지만 아름답고 아프지만 가슴 태우는 사랑   긴 기다림과 순간을 견뎌내는 힘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시작됩니다. 말씀 속에 잉태된 사랑은 관... 이마르첼리노M 2025.02.16 185
1565 봄비 내리는 아침 봄비 내리는 아침   잔설을 녹이는 봄비 사람 마음에 남은 잔설은 누가 녹여줄까?   봄비 내리는 아침 내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본다.   희망의 빛이 떠오르고 새... 이마르첼리노M 2025.02.12 234
1564 관계의 영성     관계의 영성   하느님과 나 내가 믿는 하느님은 사랑의 하느님이며 사랑의 하느님은 삼위일체 하느님이다. 성부가 성자에게 성자가 성부에게 상호 간에 내... 이마르첼리노M 2025.02.02 269
1563 평온한 아침에 쓰는 詩 평온한 아침에 쓰는 詩   존재들의 땅 여기에서 찾는 물 지금을 영원으로 사네   영적인 것과 자연적인 것은 하나 하느님의 현존을 발견하는 것도 영적인 세계를... 이마르첼리노M 2025.01.23 207
1562 깊은 만족과 알맞게 식은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깊은 만족과 알맞게 식은 가슴으로 드리는 기도   멈추지 않는다면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내가 누구인지 알지 못합니다.   멈추지 않는다면 얼마나 사랑받고 ... 이마르첼리노M 2025.01.17 257
1561 열 일곱째 날: (감정들에) 기대어 열 일곱째 날: (감정들에) 기대어 당신의 감정들을 통해 하느님께서 가르치는 바를 발견하는 것은 자기-탐색과 자기-이해 위한 탁월한 방법들 중 하나이다. 이 점... 김상욱요셉 2025.01.15 194
1560 빛의 혁명에 동참하는 일 빛의 혁명에 동참하는 일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란 정국에서 밤마다 저항하는 빛의 혁명은 인간의 자유를 치유하는 저항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 이마르첼리노M 2025.01.14 342
1559 벗의 나눔 - 제주집 제주집에 오면 마음이 고요해져서 참 좋습니다. 멀리서 바라보이는 협재바다도 고요히 침묵하는 듯…. 제 자신의 혼란스러움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니 말... 1 김상욱요셉 2025.01.10 223
1558 하느님 안에서 쉬는 깊은 휴식 하느님 안에서 쉬는 깊은 휴식   무엇을 성취하지 않아도 존중받고 인정받을 수 있을까?   오르고 이루어내는 성취는 깊은 차원에서는 필요 없는 것들이다. 도구... 이마르첼리노M 2025.01.07 233
1557 예수님의 공현은 도구적 존재인 나를 통해 당신을 나타내십니다. 예수님의 공현은 도구적 존재인 나를 통해 당신을 나타내십니다.   성탄절을 지나 우리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기념합니다. 공현을 통해 드러난 성령의 활동에 대... 이마르첼리노M 2025.01.05 270
1556 윤석열을 보면 내가 보입니다. 윤석열을 보면 내가 보입니다.   자기의 잘못이나 허물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여 희생양을 만드는 사람은 나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잘못이 있다면 누군가... 1 이마르첼리노M 2025.01.03 343
1555 새해 첫날의 묵상 새해 첫날의 묵상   새벽은 밤의 끄트머리에서 온다. 어둠은 점점 사라지고 볼 수 있는 행복이 시작되었다.   남들에게 좋게 보이고 돈 벌고 안전망을 구축하고 ... 이마르첼리노M 2025.01.01 268
1554 송년의 시간에 (미래에 꽃피게 될 희망 안에서 위대한 만족이 겪는 고난들) 송년의 시간에 (미래에 꽃피게 될 희망 안에서 위대한 민족이 겪는 고난들)   점점 가까워지는 새해의 발걸음 보내고 맞이하는 송년의 시간 무엇을 보내고 무엇... 이마르첼리노M 2024.12.31 200
1553 열 여섯 날: 의식들을(rituals) 실행하기 열 여섯 날: 의식들을(rituals) 실행하기 당신은 하루나 일주 동안 당신의 삶과 당신 안의 하느님의 현존을 더 명확하게 감지하고 음미하기 위해 어떤 의식들을 ... 김상욱요셉 2024.12.30 18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08 Next ›
/ 1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