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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피조물과 함께 부르는 프란치스칸 부활 찬미가
우주와 피조물과 함께 부르는 프란치스칸 부활 찬미가 1. 우주와 함께 울려 퍼지는 부활 찬미가 영원으로부터 계신 생명의 근원이시며 시간과 공간을 넘어 만물을 품으시는 하느님이시여, 침묵하던 어둠의 심연을 가르고 빛으로 다시 태어나신 그리스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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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의 죽음은 최후 만찬과 예수님의 죽음의 신비에 참여하는 사건
에고의 죽음은 최후 만찬과 예수님의 죽음의 신비에 참여하는 사건 인간의 영적 여정 안에서 일어나는 에고의 죽음은 단순한 심리적 과정이 아니라, 최후의 만찬과 예수의 십자가형 안에서 이미 완성된 신비에 참여하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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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 파스카 신비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믿음의 길 가톨릭 신앙에서 가상칠언은 단순한 죽음의 마지막 말씀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이 인간의 가장 낮은 자리까지 내려와 그곳에서 완전히 자신을 내어주신 파스카 신비의 응축된 중심입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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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결
보이지 않는 결 사람은 종종 자신이 가진 그림자를 사물과 타인의 얼굴 위에 덧씌웁니다. 그것을 모르고 자신이 옳다고 믿으며 심리의 주도권을 움켜쥔 채 조용히, 혹은 날카롭게 상대를 밀어냅니다. 말끝이 단단해질수록 마음은 더 쉽게 다치고 자기방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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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식을 먼저 전하는 봄꽃들의 향연
부활의 소식을 먼저 전하는 봄꽃들의 향연 부활의 소식을 먼저 전하는 봄꽃들의 향연 메마른 대지 위로 가장 먼저 들려오는 것은 작고 연약한 꽃들의 조용한 개화입니다. 긴 겨울의 침묵을 지나, 봄꽃들은 하나둘 제 몸을 열어 보이며 부활의 소식을 전합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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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내리는 아침
봄비 내리는 아침 싱그러운 아침, 적당히 젖은 대지의 가슴이 연한 연두빛 숨결을 품었습니다. 그 품 안에서 하얀 매화꽃은 수줍은 첫사랑처럼 피어납니다. 연분홍 치마 곱게 차려입고 눈가엔 그리움 한 자락 글썽이는 눈물, 비에 젖은 꽃잎은 누굴 기다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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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빛 안에서 드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
부활의 빛 안에서 드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는 침묵 속에서도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무것도 없는 자리에서도 기적을 일으키시며, 겨울처럼 굳어 있던 우리의 시간 속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생명의 문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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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가난 안에 흐르는 포도주와 말씀에 굴복하는 잔치의 기쁨
내적 가난 안에 흐르는 포도주와 말씀에 굴복하는 잔치의 기쁨 갈릴래아 가나의 잔치가 한창일 때 사람들은 웃고 있었고 음악은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기쁨의 밑바닥에서 조용히 마른 소리가 들렸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잔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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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한 가운데서 비움으로 얻는 생명의 길
전쟁의 한 가운데서 비움으로 얻는 생명의 길 내적 가난의 신비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은 없을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한편이 되어 이란과 중동 전체에 전쟁의 회오리가 휩쓰는 가운데서 이름모를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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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추락과 비움의 신비
거룩한 추락과 비움의 신비 우리는 상실을 두려워합니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은 곧 나 자신이 줄어드는 일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손에서 빠져나가는 것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그것을 실패라 부르고, 우리의 삶이 어딘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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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전부를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단지 열심한 신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되지 않은 존재를 요청합니다. 생각은 하느님께 향해 있으면서 마음은 세상 염려에 붙들려 있고, 입술은 사랑을 말하면서도 몸은 타인을 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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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서 시작된 구원과 생명의 길
영원에서 시작된 구원과 생명의 길 “하느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미리 정하셨고 이 마지막 때에 여러분을 위해서 그분을 세상에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바로 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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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와 프란치스칸 믿음의 실제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와 프란치스칸 믿음의 실제 마태오 복음서 21장 33절에서 46절에 기록된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는 단순히 이천 년 전 유다 종교 지도자들을 향한 질책에 머물지 않습니다. 이 비유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한 신앙의 본질적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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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수난 예고와 우리의 믿음(프란치스칸 영성의 빛에서 본 세 가지 진실)
예수님의 수난 예고와 우리의 믿음 프란치스칸 영성의 빛에서 본 세 가지 진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 동안 세 번에 걸쳐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 속으로 들어오는 방식을 가르치는 말씀이었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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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1 무한을 향한 인간의 갈망과 좌절 우리는 모든 것이 스러져가는 유한한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육신은 쇠약해지며, 화려했던 권력과 힘도 결국 죽음이라는 절대적인 벽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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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에서 있었던 두 개의 표징과 우리 믿음의 성찰
가나에서 있었던 두 개의 표징과 우리 믿음의 성찰 가나의 포도주에서 왕실 관리의 집까지 두 개의 표징을 통하여 우리 믿음의 현재를 바라보려 합니다. 요한 복음서에 등장하는 두 개의 표징은 단순한 기적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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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충만함
내면의 충만함 이미 우리 안에 있는 사랑으로의 회귀는 내면의 충만을 살기 위한 심오한 방법입니다. 우리는 자주 바깥을 향해 손을 뻗으며 살아갑니다. 더 많은 인정, 더 나은 성취, 더 높은 자리, 더 깊은 확신, 더 분명한 표징을 찾으며, 마치 지금의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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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회복과 내어줌의 신비에 대한 묵상
관계의 회복과 내어줌의 신비에 대한 묵상 썩지 않는 열매는 선의 흐름 안에 있습니다. 썩지 않는 열매는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선의 흐름 안에 머무르는 존재에서 자연스럽게 맺힙니다. 열매를 맺으려고 애쓸수록 우리는 열매에서 멀어지고, 선의 흐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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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도전입니다.
믿음은 도전입니다. 이제까지 너무도 확실하다고 여기며 살아온 세속적 가치들에 맞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선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종교적인 위안을 택하는 일이 아니라, 내가 붙잡아 온 기준과 성공의 방식과 안전의 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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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2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2 우리는 늘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오래 남는 것을 향해 손을 뻗으며 살아갑니다. 사라지지 않는 것, 무너지지 않는 것, 상처 입지 않는 것, 시간에도 닳지 않고 죽음에도 삼켜지지 않는 어떤 절대적인 것을 붙들고 싶어 합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