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674 추천 수 4 댓글 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주님께 합당치 않은 사람.

 

오늘은 주제를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이렇게 주님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또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우리 신앙인은 사랑의 사람이 주님께 합당한 사람이고,

그러기에 주님께 합당치 않은 사람도 사랑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부모를 사랑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당신께 합당치 않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요즘같이 부모를 버리는 불효막심한 자들이 많은 때,

그리고 자식마저 학대하고 버리는 자들이 많은 때

부모와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께 합당한 사람이고도 남지요.

 

그렇지만 주님보다 부모와 자식을 더 사랑하면

주님께 합당치 않다는 오늘 주님은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런데 이 사랑이 주님께 합당치 않음은

우리네 사랑과 마찬가지로 질투 때문입니까?

주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두 번째나 세 번째로 사랑하면

자존심 상해하시고 그 사랑은 값어치 없다고 하시는 겁니까?

 

제 첫 번째 조카딸이 시집을 갈 때 조카사위가 도둑놈 같았고,

그러니 부모에게는 얼마나 더 사위가 도둑놈 같을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렇고, 제가 그렇게 생각한 것이지

정작 그 부모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 겁니까?

저는 칙칙하고 그 부모는 Coo한 성격이었기 때문입니까?

 

그렇게 성격적으로 얘기할 수도 있지만

그때 제가 깨달은 것이 부모와 삼촌의 차이입니다.

 

삼촌도 조카를 사랑하지만 부모만큼 사랑하지 않기에

내가 사랑하는 조카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질투한 겁니다.

 

그러나 부모의 사랑은 정말로 자신을 생각지 않고

오직 자식의 행복한 미래만을 생각하기에 자식이 나 아닌 다른

사랑의 짝을 만난 것을 잘 됐다고 생각하고 기꺼이 사위 뒤로 물러섭니다.

 

그러니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고 우리의 부모보다 더 사랑하시는 주님이

우리가 당신보다 부모를 더 사랑한다하여 싫어하거나 질투하실 리 없습니다.

 

욕심 때문에 당신을 만유 위에 사랑하기를 바라지는 않으시고,

우리 때문에 우리가 당신을 제일 사랑키를 바라실 겁니다.

 

주님은 우리가 사랑해야 될 존재 중의 하나가 아니십니다.

우리의 모든 사랑의 대상이십니다.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진리의 길이시고,

우리가 반드시 살아야 할 생명의 길이이시기 때문이고,

그래서 우리가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면

진리를 잃고 생명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주님은 부모나 이웃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자신보다도 더 사랑해야 할 분이고

그래서 당신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사람은, 다시 말해서

당신을 위해 자신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합당치 않다고까지 하십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들꽂 2018.07.16 12:11:15
    사랑~~^^♡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07.16 07:10:41
    아빠, 아버지~~~~!!
  • 홈페이지 元燦韓元燦韓 2018.07.16 06:54:55
    감사합니다.
    주님사업에 진력하시느라 많이 바쁘심에도 이리 좋은말씀을 ㅇㄹ려주시는 신부님이야말로 정녕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제임을 믿어의심치 않으며 주님의 은총이 한결갗기를 기원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홈페이지 김레오나르도김찬선 2018.07.16 04:25:22
    거듭 죄송하게 됐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 있어서 강론을 올리지 못했고, 오늘은 어제와 그제 연수회 갔다가 너무 늦게 들어왔고, 그래서 일찍 일어나지 못해 미완성인 강론을 올리게 됐습니다. 곧 일을 나가야 하기에 미완성인 강론을 올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좋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Aug

    연중 19주 월요일-사랑을 돈으로 때우지 마라.

    “자녀들은 성전 세를 면제받는다.”   예수님께서는 성전 세를 내는 것과 관련하여 하느님의 자녀들은 면제 받은 것이 마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오늘은 세금과 관련하여 생각을 해봅니다. 세금이란 의무의 개념입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 4...
    Date2018.08.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72
    Read More
  2. No Image 12Aug

    연중 제19주일

    하늘에서 내려온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빵입니다. 이것은 빵 자체의 특징을 드러내는데, 즉 이 빵은 살아있는 빵,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빵이 그리스도의 살이라는 말씀은 그리스도가 영원히 살아계신 분, 십자가를 통해서 돌...
    Date2018.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518
    Read More
  3. No Image 12Aug

    2018년 8월 12일 연중 19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8월 12일 연중 19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하시면서  믿음의 사람이 되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믿음의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의미는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기쁨과 평화와 행복을 현실에서 체...
    Date2018.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57
    Read More
  4. No Image 12Aug

    연중 제 19 주일-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오늘 독서에서 엘리야는 죽여 달라고 주님께 하소연합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제가 보기에는 진심이 아닙니다. 진심이었다면 일어나 먹으라고 할 때 일어나지도 먹지도 말았어야지요.   그런데 일어나 먹으라고 하니 ...
    Date2018.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70
    Read More
  5. No Image 11Aug

    성녀 클라라 축일-내 머무는 곳은 어디?

    저는 이번 클라라 축일의 주제를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나는 어디에 머물고 있는가? 내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이렇게 주제를 잡은 이유는 오늘 복음에서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으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이고, 독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 ...
    Date2018.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2202
    Read More
  6.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참으로 아끼는 사람에게는 아낌이 없다.

    제가 잘못 알고 있는지 모르지만 사도가 아닌 성인들 중에서 축일로 지내는 성인은 성 스테파노 부제 순교자와 오늘 축일로 지내는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뿐입니다.   성 스테파노는 잘 아시다시피 사도가 아닌 부제였지만 첫 순교자로서 사도들과 ...
    Date2018.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87
    Read More
  7. No Image 09Aug

    연중 18주 목요일-정과 사랑의 분별을 잘 하라고.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반석이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은 주님은 참으로 가차 없으시다는 거였습니다. 베드로가 당신의 정체를 옳게 얘기할 때는 극 칭찬을 하시더니 ...
    Date2018.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8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