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4.11 09:02

성주간 월요일

조회 수 116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붓고
그 발을 닦아 드립니다.
곧 온 집안 가득 향유 향기가 가득해집니다.
예수님 가까이 있던 이들이나
멀리 떨어져 있던 이들이나
모두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향기를 맡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좋은 향기를 맡으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발라 드렸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예수님께 대한 마리아의 사랑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유다만이 마리아의 행동을
어리석은 행위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좋은 향기를 맡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삶의 순간마다
좋은 향기를 맡게 됩니다.
봄 꽃의 향기를 맡기도 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의 인간적인 향기를 맡기도 합니다.
그 향기를 맡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그 순간에 머물며,
그 향기에 취해 있나요?
아니면 그 향기가 내 것이 아니라
아쉬워하며
그 향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질투하고 있나요?

향기의 특징을 보면
향기의 주인은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향기를 맡는 사람이 주인입니다.
향기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맡지 못하는 사람에게
향기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좋음을 누릴 수 있는 모두가
그 향기의 주인입니다.
마리아가 예수님께 향유를 부었지만,
향기의 주인은 예수님과 마리아 뿐만 아니라,
그 집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주인입니다.
그 향기를 우리도 함께 맡고,
그 좋음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좋음에 머물 수 있을 때
우리도 좋은 향기를 뿜어내는
또 다른 향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4.11 10:18:21
    이웃에게 좋은 향기를 줄수있는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는지 자문해봅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May

    2022년 5월 1일 부활 제3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5월 1일 부활 제3주일 고 도미니코 ofm 부활 3주일에 우리는 요한 복음의 끝부부인 21장의 내용을 듣습니다. 21장은 베드로의 사목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당신의 사목...
    Date2022.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3
    Read More
  2. No Image 30Apr

    부활 2주 토요일-방심은 금물, 방령은 더 금물

    초대 교회 공동체는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고, 공동으로 소유하며 한 마음과 한 뜻으로 기도하고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모두가 은총을 누리며 살았는데 그런 공동체에 균열이 생기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 균열은 큰 일이 아니라 아주 작은...
    Date2022.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18
    Read More
  3. No Image 30Apr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30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
    Date2022.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3
    Read More
  4. No Image 29Apr

    부활 2주 금요일-일 기도

    제가 좋아하는 우리 단가 중의 하나가 사철가입니다. 이 단가의 첫 대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어 왔건마는 세상사 쓸쓸허드라 나도 어제 청춘일러니 오늘 백발 한심허구나   내 청춘도 날 버리고 속절없이 가...
    Date2022.04.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12
    Read More
  5. No Image 29Apr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요한 6,6) 약한 믿음 약한 믿음은 가장 나쁜 병이며 가장...
    Date2022.04.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53
    Read More
  6. No Image 28Apr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요한복음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주고 받음의 관계입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서 보고 들은 것을 증언하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당신의 것을 보여주시고, 아드님은 증언을 통해 그것을 사람들에게 또 다시 보여주십니다. 이 주고 받음은 사랑의 표...
    Date2022.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74
    Read More
  7. No Image 28Apr

    부활 2주 목요일-생명도 운명도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   오늘 베드로와 사도들은 아주 담대합니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자신들이기에 사람에게 순종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 언표가 왜 대단하지는 그 상황을 상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
    Date2022.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0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