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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4일 부활 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건네는 평화의 메시지와 함께 성령과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여자 마리아의 증언을 듣고도 제자들은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 걸고 있었습니다. 유다인들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을 방안에 가두어 버린 것입니다.
이 두려움은 예수님이 주시는 평화로 극복됩니다. 이 평화는 주님께서 돌아가시기 전부터 약속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불신과 의혹은 평화의 인사만으로 아직 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 평화를 건네는 분이 정말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그리스도인지 의심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십자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손과 죽음의 흔적이 남아 있는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이 순간 제자들은 기쁨에 차서 불신에서 불완전한 믿음을 거쳐 완전한 믿음에 도달하게 됩니다.
기뻐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숨을 내쉬며 성령을 부어 주십니다. 성령은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넘겨주고 또 심장에서 물을 흘려 보내실 때 온 세상에 주어졌지만,부활하신 후 주님께서는 구체적으로 당신의 숨을 통하여 직접 제자들에게 성령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 성령을 통하여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그뒤를 잇는 교회 공동체를 거룩하게 정화시키십니다. 이 구절은 가톨릭 교회에서 고백성사의 근거가 됩니다.
기쁨과 평화,성령으로 충만한 제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주님의 부활을 목격하지 못한 토마스는 불신과 의혹의 어둠에 갇혀 있게 됩니다. 그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메시지도 듣지 못했고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뵙지도 못하였던 것입니다. 동료 제자들은 마리아의 고백을 반복하며 “우리는 주님을 뵈었다”고 말하며 부활 신앙을 그에게 전해 주려 합니다. 그러나 토마스는 조건이 붙은 불완전한 믿음을 드러냅니다. 토마스는 부활의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지만,예수님의 시신에 집착했던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십자가에 못박히신 분의 부활한 몸을 체험하고자 합니다.
여드레 뒤에 예수님이 또다시 잠긴 문을 통과하여 토마스와 다른 제지들이 함께 있는 방안에 나타나십니다. 놀랍게도 그분은 토마스가 바라는 조건을 충족시켜 주십니다. 토마스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주님의 옆구리에 넣어 본 순간 다음과 같은 참된 신앙 고백을 합니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토마스 사도의 이 대답은 그의 완전한 믿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그리스도에 관한 요한복음서의 가르침 전체를 요약 합니다. 로고스와 하느님 사이의 관계,“나다”(에고 에이미)의 초월적이고 절대적인 의미, 당신과 아버지가 하나라는 말씀 등을 모두 수렴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토마스의 이 같은 완전한 고백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을 만나뵙지 않고 믿는 사람이 더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이고 더 복된 사람입니다. 그러한 믿음은 성서 말씀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4월 성령 열매성월 4주간 사랑 / 평화✝️
금주간 성서읽기 사도 15-19장

✝️ 1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볼세나(Bolsena)의 피묻은 성체포
이탈리아 -1263년
흥분한 나머지 미사를 끝마칠 수 없어서, 그 사제는 재빨리 피묻은 성체를 성체포로 싸서 성합과 함께 모든 것을 한데로 모았다.
그는 남의 주목을 끌지 않고 제의실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 곳으로 가던 중 매우 조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몇 방울의 성스러운 피가 성당의 돌바닥에 떨어졌고 또한 거기서 면류관을 쓰신 그리스도의 머리모양을 이루었다. 흥분한 신부는 재빨리 성작과 함께 피묻은 성체포를 제의실 상자 속에 숨겨두고 급히 그 곳을 나갔다.
어느 정도 마음이 진정되자 그는 즉시 가까운 오르비에토에 머물고 계시는 교황 우르바노 4 세를 방문해서 그분께 모든 것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해결책을 간청하겠다고 결심했다. 우르바노 4세 교황은 감동깊게 그 독일 신부의 말을 귀담아듣고는 즉시 조사를 하기 위해서 살로 변한 성체와 구세주의 기적의 피에 젖은 성체포를 갖다달라는 지시와 함께 오르비에토의 주교를 볼세나로 보냈다.
주교가 오르비에토에 돌아왔을 때 교황 우르바노 4세는 많은 시종과 많은 신자들과 함께 그분을 맞이하였고 무릎을 꿇고서 성체와 성체포를 받았다. 교황은 그 성체를 큰 기쁨 속에 신자들에게 보여주면서 성체로써 그들을 축복하셨다. 바티칸에 소장되어 있는 라파엘의 훌륭한 그림은 그 때의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나게 한다.
방호설비가 잘 된 오르비에토가 이 귀중한 성유물을 보관하는 장소로 선정되었다. 피묻은 성체포를 항구히 보관하기 위해서 이 도시에 웅장한 성당이(이 성당의 중앙정면이 갖는 높은 예술성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세워졌으며, 이러한 영예에 어울리게 이 도시가 정비되었다. 이듬해인 1264년에 교황 우르바노 4세는 성체를 기쁘게 공경하는 날인 성체 성혈 대축일을 교
회 월력에 추가함으로써 교회 월력을 풍성하게 하였다.(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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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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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04.24 08:01:39
    볼세나(Bolsena)의 기적을 유튜브 검색하여 시청했습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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