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95 추천 수 0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는 성전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생물이 살아난다는 내용이고,

복음은 주님께서 바로 그 생명의 물이시고

그래서 주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치유가 일어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성전의 물이 흘러가는 곳은 어디이고,

주님께서 찾아가시는 곳은 어딜지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하면 오늘 복음에 벳자타 못의 주랑에

눈먼 이, 다리 저는 이, 팔다리가 말라비틀어진 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들에겐 가지 않으시고 오직 중풍 병자에게만 가서 치유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른 병자는 덜 불쌍하고,

중풍 병자가 더 불쌍하기 때문일까요?

 

그런 이유가 없지 않습니다.

다른 병자들은 스스로 가는 데 비해

중풍 병자는 스스로 갈 수 없고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만 하는 사람이지만,

아무도 도움 주지 않으니 그가 제일 불쌍하고 그래서 주님께서 가신 거지요.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지요.

그러니 낮은 곳이 물이 흘러가는 곳입니다.

 

생명의 물이 흘러가고,

사랑이 가는 곳도 마찬가집니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에게,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에게,

그래서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한 사람에게,

그런데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사람이 돕지 않으니 하늘이 도울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 주님께서 가십니다.

 

그래서 나를 돌아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주님께서 찾아오시는 존재인지.

낮은 자인지, 교만이 하늘을 찌르는 자인지.

 

다른 반성도 또한 합니다.

나는 성전에 흘러나오는 물인지.

나는 성전에서 흘러나와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사랑인지.

 

매일 성당에서 미사 드리고

미사에서 주님의 사랑을 영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매일 파견되는 나는 진정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주님의 사랑인지.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8:14
    22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br />(생명의 샘)<br />http://www.ofmkorea.org/478723<br /><br />21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br />(나도 성전의 물?)<br />http://www.ofmkorea.org/402048<br /><br />20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물이 넘치고 흘러야 성전이다.)<br />http://www.ofmkorea.org/329604<br /><br />19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하느님 건강법)<br />http://www.ofmkorea.org/204981<br /><br />18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우리가 성전의 물이다.)<br />http://www.ofmkorea.org/118940<br /><br />17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건강해지고 싶습나까?)<br />http://www.ofmkorea.org/100904<br /><br />16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비인도적인 하느님의 섭리)<br />http://www.ofmkorea.org/87567<br /><br />15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건강 중독과 건강 가난)<br />http://www.ofmkorea.org/76051<br /><br />14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오랜 체념을 깨우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61231<br /><br />13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네 영혼은 지금 건강하냐?)<br />http://www.ofmkorea.org/51921<br /><br />12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썩은 사랑?)<br />http://www.ofmkorea.org/5647<br /><br />11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은총은 물과 같이,)<br />http://www.ofmkorea.org/5026<br /><br />08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성전 물의 물꼬를 터라)<br />http://www.ofmkorea.org/9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7:37
    08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성전 물의 물꼬를 터라)<br />http://www.ofmkorea.org/91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7:13
    11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은총은 물과 같이,)<br />http://www.ofmkorea.org/50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6:50
    12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썩은 사랑?)<br />http://www.ofmkorea.org/56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6:28
    13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네 영혼은 지금 건강하냐?)<br />http://www.ofmkorea.org/5192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6:09
    14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오랜 체념을 깨우시는 주님)<br />http://www.ofmkorea.org/6123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5:44
    15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건강 중독과 건강 가난)<br />http://www.ofmkorea.org/7605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5:22
    16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비인도적인 하느님의 섭리)<br />http://www.ofmkorea.org/875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4:58
    17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건강해지고 싶습나까?)<br />http://www.ofmkorea.org/10090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03.21 05:44:31
    18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br />(우리가 성전의 물이다.)<br />http://www.ofmkorea.org/118940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Apr

    부활 8부 월요일-부활의 회개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 부활에 기뻐하며 두려워하는 여인들, 그래서 그것을 주님의 제자들에게 알리는 여인들과 주님 부활에 당황하고 그것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은폐하려는 유대 지도자들이 대조되는데 제 생각에 마태오 복음은 이것을 의도적으로 대조하...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72
    Read More
  2. No Image 10Apr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8
    Read More
  3. No Image 09Apr

    주님 부활 대축일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으로 갑니다. 그녀는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두 제자가 무덤을 향해 갑니다. 먼저 도착한 요한은 아마포를 봅니다. 요한은 그 아마포가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아마포였다는 것을 알아보...
    Date2023.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9
    Read More
  4. No Image 09Apr

    주님 부활 대축일-영원의 문을 여는 주님 부활, 영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우리 부활

    오늘 저는 강론의 주제를 다음과 같이 잡았습니다. "영원의 문을 여는 주님 부활, 영원의 문으로 들어가는 우리 부활" 그런데 저는 저의 부끄러움을 고백하는 것으로 강론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부끄러움이란 제가 아직도 육신 형제들의 영향을 더 받는 점, 그...
    Date2023.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10
    Read More
  5. No Image 09Apr

    2023년 4월 9일 주님 부활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4월 9일 주님 부활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을 맞이하여 부활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고대 동방의 자연 종교에서 신이 죽었다가...
    Date2023.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6. No Image 08Apr

    2023년 4월 8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8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안식일이 지나고 주간 첫날이 밝아 올 무렵,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러 갔다.(마태 28,1-10) 여자들이 무덤에 간 시간 여자들이 무덤에 간 정확한 시...
    Date2023.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2
    Read More
  7. No Image 07Apr

    2023년 4월 7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7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요한 18,30) 영은 그리스도의 뜻을 거슬러 떠나지 않는다 ...
    Date2023.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