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12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영"이라는 용어는 히브리어 '루아'(Ruah)의 번역으로,
본래 숨결, 공기, 바람 등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니코데모에게
하느님의 새롭고도 초월적인 존재성을
바람의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심으로 암시하신다.
(가톨릭교회교리서 691항 참조)

다시말한다면, 성령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시말한다면, 성령의 불고 싶음은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성격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제 안에서 성령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드러나게 합니다.
저의 내면안에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되어야한다는
틀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것들은 저의 신조, 가치관, 소신등의 이름으로 있습니다.
그 틀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 틀이 위협받는 것을 무서워하고,
그 틀이 도전받는 것을 귀챦아 합니다.
그저 그 틀안에서 사는 것이 편합니다.
나름대로 그 틀은 옳고 정당하다고 검증되어진 것들이고,
반복되는 체험들안에서 강화되어진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령을 바람에 비유하시면서
불고 싶은 데로 부는 것이 영의 속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얽매이지 않고, 정형화 되어지지 않은, 틀도 없는,
새롭고도 초월적인 방법으로 성령은 움직이신다는 말씀입니다.

초월적인 분께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긴 시간동안 만들어 놓은 틀을 부수고
성령께서 부시고 싶으신 데로 부실 수 있도록
마음을 비워드리고 싶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4.21 08:42:30
    말씀 나누기를 묵상 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즉흥적인 계획, 빈틈없이 준비하는 계획...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May

    부활 5주간 화요일 '평화'

    부활 5주간 화요일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주고 간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신 ‘평화’는 본문의 마지막에 나오는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의 관계성을 이해할 때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
    Date2009.05.12 By알로이 Reply1 Views932
    Read More
  2. No Image 11May

    부활5주월요일-내 계명을 받아지키는 이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계명은 "하느님사랑과 이웃사랑"으로 요약되기때문에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
    Date2009.05.11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98
    Read More
  3. No Image 11May

    부활 5주 월요일-일념으로

    리스트라에 온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앉은뱅이를 일으킴으로 복음 선포의 성과를 거둡니다. 그런데 리스트라에 온 것은 이코니온에서 쫓겨났기 때문이고, 그러니 리스트라에 와서 성공을 거둔 것은 이전 다른 지역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
    Date2009.05.11 By당쇠 Reply1 Views989
    Read More
  4. No Image 10May

    부활 5주일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너희도 내 안에 머무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한다.” 오늘 요한복음과 요한 1서에 나오는 말씀들은 사랑 안에 ...
    Date2009.05.10 By알로이 Reply1 Views1492
    Read More
  5. No Image 10May

    부활5주일-무엇이든지 청하여라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느님앞에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청하는 것은 다 그분에게서 받게 됩니다." (제2독서 / 요한 1서 3장 21-22절) "너희가 내안에 머무르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무르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Date2009.05.10 By서바오로 Reply1 Views1168
    Read More
  6. No Image 10May

    부활 제 5주일-사랑이 남긴 말

    저는 저를 잘 알 수가 없습니다. 특히 사랑과 관련하여 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이 무관심하거나 피하는 사람을 오지랖 넓게 관심 가지는 것을 보면 사랑이 없는 것 같지는 않은데 사람들과 있었던 일들이나 추억 같은 것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걸 보면...
    Date2009.05.10 By당쇠 Reply1 Views1030
    Read More
  7. No Image 09May

    부활4주토요일-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함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지금은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저는 얼마전까지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였습니다. 4년전쯤으로 기억됩니다. 어느수녀원에서 며칠...
    Date2009.05.09 By서바오로 Reply0 Views9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1 1182 1183 1184 1185 1186 1187 1188 1189 1190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