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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10 05:51

연중 제9주간 토요일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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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모습을 묘사하십니다.
그 모습은 하나 같이
자신을 드러내려는 노력들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좋은 말을 들으며
그것으로 기분 좋아합니다.
나의 행복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서 옵니다.
즉 그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행동을 하면서
보상을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무엇인가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받게 된 보상은
또 다시 나를 움직이게 합니다.

그 보상은 직접적인 생계를 위한 것도 있지만
칭찬이나 격려 등 정신적인 것도 있습니다.
물질이 풍요로워지면서
점점 정신적인 보상으로 옮겨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이 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만족이라는 보상을 주기도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모습은
자신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나는 이렇게 행동하는지
목적을 찾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록
이러한 방법들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매번 똑같이 관심을 주지 못하고
매번 똑같이 칭찬하지 못합니다.
하기 싫어서라기 보다는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의지할수록
더 나아가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나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록
나에게는 혼란만 남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하신 단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이 아닌 하느님께
의지하려고 합니다.
내 행동의 의미, 목적을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오늘 가난한 과부처럼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가진 것을 모두 다 주님께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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