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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나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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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o Image

    안개가 걷힌 세상을 보자

    집착이 없는 세상 썩은 나무는 안일하나 생명이 충전하는 나무들은 아프고 위험하며 불타는 목마름을 피할 길 없다. 생명에겐 정체보다 더한 형벌이 없다. 사람의 정신엔 불임보다 불행한 징조가 없다. 정체와 불임의 밑뿌리에 가보자 무위한 수면의 안개들 ...
    Date2014.07.21 By이마르첼리노M Views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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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o Image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초록의 잎새 위에 비가 내리네 연인들의 가슴에 비가 내리네 가난한 이의 어깨에 하염없이 쏟아지는 비 내 작은 가슴을 적시네 너의 눈물도 나의 눈물도 가슴속에 강이 되어 흐르고 강물 위에 떠 있는 돛단배 하나 오늘은 어디로 흘...
    Date2014.07.10 By이마르첼리노M Views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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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아침에 쓰는 편지

    비오는 아침에 쓰는 편지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신기루처럼 연한 물보라가 서리는 이런 날씨를 두 손에 바쳐 공손히 올리고 싶습니다. 알맞게 적셔지고 이상하게 따습고 눈물겨워 오늘은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첫여름 대낮의 초록 햇...
    Date2014.07.06 By이마르첼리노M Views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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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No Image

    눈물의 추억

    T.그리스도의 평화           초등학교 4학년 시절 당시 내가 살던 곳은   대구 상인동 월촌이라는 동네였다.   그리고 마을 풍경은 말그대로 시골이었다.   논과 밭, 바로 밑에 월촌못이있었고,   변두리에는 약간의 숲이 우거진 ...
    Date2014.06.28 By일어나는불꽃 Views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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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No Image

    하늘 정원에 피는 꽃

    하늘 정원에 피는 꽃 (신안 지도공소 고사마을의 다섯 자매의 삶을 보며 ) 1 어느 날 하늘 정원에 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꽃들을 보려고 거기에 갔습니다. 여름날 강인한 열정으로 피어나는 노랑 나리꽃 순백의 송이로 환하게 웃는 함박꽃 가을 하...
    Date2014.06.25 By이마르첼리노M Views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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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o Image

    오감으로 만나는 하느님

    오감으로 만나는 하느님 – 2011년 정동수도원 공동체 피정 중에   비가 그치고 활짝 개인 날, 성바오로 피정의 집에서 드높은 메타쉐콰이어의 그늘아래 앉아 오감으로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1. 보이는 하느님 뭉게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
    Date2014.06.21 By이마르첼리노M Views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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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No Image

    기쁨

    기쁨 새벽에 잠깨면 벌써 술렁이는 마음 연한 슬픔이 연초록 끝에 이슬처럼 달려있다. 아디서 온 것일까 누구에게 온 것일까 밤낮 속으로만 자라더니 이제는 어린 아이로 태어났다. 말하지 말아야지 이번엔 정말 말하지 말아야지 말하지 않아도 이미 해버린 ...
    Date2014.06.16 By이마르첼리노M Views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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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No Image

    언젠가는

    조선시대때에 저 옜날 삼국으로  갈라졌던때를  바라보며  지금은 그렇지가 않으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시절. 지금의 현대를  살아가는 오늘 저 옜날 일제 식민지시절 6.25전쟁을 겪었던 때를 바라보며  지금은 그렇지가 않으니 안도의 한숨의 내쉬는 시절...
    Date2014.06.14 By일어나는불꽃 Views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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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어느 유럽 수도원의 파스카 여정

      관구에서 결정한 피정 일자가 이미 약속된 수도회 피정지도와 겹치게 되었다. 피정을 미루다보면 연말에 더 마음이 편찮고 분주해질 것을 미리 해결하기 위해 안식년 기간 중에 에탈 (Ettal) 수도원에서 피정을 하기로 했다,    이 수도원은 학생 시절에 ...
    Date2014.06.10 By이종한요한 Views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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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그리움의 저 편에는

    그리움의 저 편에는   오랫동안 비워 둔 그 자리에 어느 날 손님이 날 찾아와 여기에 앉아도 되나요?   벌들이 물어온 순수한 꿀을 내밀며 그 자리 앉으라고 말했지요   어느 날 감추어둔 그리움을 꺼내어 편지를 썼지만 부칠 수는 ...
    Date2014.06.10 By이마르첼리노M Views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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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No Image

    가장 거룩한 일

    거룩한 일   지금은 영원으로 이어진 가장 소중한 시간   나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내 곁에 있는 사람   가장 거룩한 일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선을 행하는 일   그러므로 지금 너에게 행하는 선이야말로 가장 거룩한 일이다    ...
    Date2014.06.03 By이마르첼리노M Views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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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No Image

    두만강 삼행시

    두만강을 다녀와서 두만강 삼행시를 지어보았습니다. 두: 두 나라의 경계선이 되기도 하는 강. 만: 만족스런 삶을 찾아 탈북하기위해 목숨까지 바치는강. 강: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 없어지듯이 두만강속의 이기심도 뼈아픈 상처도 한스러운 고통도 바다로 흘러...
    Date2014.05.28 By일어나는불꽃 Views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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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No Image

    세상 안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세상 안에서 발견하는 하느님 소유와 독점 자아속의 고질병 지독한 부담이다. 공감하는 능력이 삶의 밑바닥에 깔리게 된 후로 미래가 너무 빨리 오면서 현재가 쫒기고 바빠져서 격변과 위급함이 사납게 의식을 난타한다. 침몰하는 함선같이 귀한 것이 죽어...
    Date2014.05.25 By이마르첼리노M Views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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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No Image

    안녕하세요

    평화와 선!   처음 가입했습니다   ^^ 나이는 31 이름은 이대근입니다   세레명은 즈가르야 입니다 요한 아버지에요 ^^    
    Date2014.05.13 By즈가르야 Views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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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No Image

    상처입은 의사

    상처 입은 의사 생명에겐 멈추어 서는 일이 없다. 언제라도 깨어있고 내어 달린다.   계절의 수난을 너그러이 치르는 나무들처럼 생명 있는 모든 것은 수난을 치른다.   묵상과 관상의 암반에 이르기까지 하늘에서 보내온 편지 피조물을 통하여 이를 ...
    Date2014.05.10 By이마르첼리노M Views2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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