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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자유나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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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 내리는 아침

    봄비 내리는 아침 싱그러운 아침, 적당히 젖은 대지의 가슴이 연한 연두빛 숨결을 품었습니다. 그 품 안에서 하얀 매화꽃은 수줍은 첫사랑처럼 피어납니다. 연분홍 치마 곱게 차려입고 눈가엔 그리움 한 자락 글썽이는 눈물, 비에 젖은 꽃잎은 누굴 기다리는 ...
    Date2026.03.18 By이마르첼리노M Views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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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의 한 가운데서 비움으로 얻는 생명의 길

    전쟁의 한 가운데서 비움으로 얻는 생명의 길   내적 가난의 신비속에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은 없을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과 이스라엘이 한편이 되어 이란과 중동 전체에 전쟁의 회오리가 휩쓰는 가운데서 이름모를 이...
    Date2026.03.18 By이마르첼리노M Views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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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전에서 흘러 나오는 물과 베짜타 못의 물

    성전에서 흘러 나오는 물과 베짜타 못의 물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는 두 가지 강렬한 물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 문지방 아래에서 솟아나와 온 세상을 살리는 '에제키엘의 생명수'이고, 다른 하나는 기적을 바라며 모여든 이들의 절망이 서린 '베...
    Date2026.03.17 By이마르첼리노M Views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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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적 가난 안에 흐르는 포도주와 말씀에 굴복하는 잔치의 기쁨

    내적 가난 안에 흐르는 포도주와 말씀에 굴복하는 잔치의 기쁨   갈릴래아 가나의 잔치가 한창일 때 사람들은 웃고 있었고 음악은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기쁨의 밑바닥에서 조용히 마른 소리가 들렸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잔치는 ...
    Date2026.03.16 By이마르첼리노M Views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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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에서 있었던 두 개의 표징과 우리 믿음의 성찰

    가나에서 있었던 두 개의 표징과 우리 믿음의 성찰 가나의 포도주에서 왕실 관리의 집까지 두 개의 표징을 통하여 우리 믿음의 현재를 바라보려 합니다. 요한 복음서에 등장하는 두 개의 표징은 단순한 기적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누구이신지...
    Date2026.03.16 By이마르첼리노M Views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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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의 계산을 넘어 하느님 은총 안에서 경험하는 눈뜸

    죄의 계산을 넘어 하느님 은총 안에서 경험하는 눈뜸   우리는 너무도 쉽게 고통의 이유를 묻습니다. 누군가 넘어졌을 때, 누군가 병들었을 때, 누군가 오래도록 어둠 속에 머물러 있을 때, 우리 안의 오래된 셈법은 재빨리 질문을 꺼내 듭니다. “누구의 잘못...
    Date2026.03.15 By이마르첼리노M Views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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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1   무한을 향한 인간의 갈망과 좌절 우리는 모든 것이 스러져가는 유한한 세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육신은 쇠약해지며, 화려했던 권력과 힘도 결국 죽음이라는 절대적인 벽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받아...
    Date2026.03.14 By이마르첼리노M Views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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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2

    가난하고 나약한 하느님 2 우리는 늘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오래 남는 것을 향해 손을 뻗으며 살아갑니다. 사라지지 않는 것, 무너지지 않는 것, 상처 입지 않는 것, 시간에도 닳지 않고 죽음에도 삼켜지지 않는 어떤 절대적인 것을 붙들고 싶어 합니다. 왜...
    Date2026.03.14 By이마르첼리노M Views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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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마음과 목숨과 정신과 힘을 다하여.   전부를 다해 사랑한다는 것은 단지 열심한 신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되지 않은 존재를 요청합니다. 생각은 하느님께 향해 있으면서 마음은 세상 염려에 붙들려 있고, 입술은 사랑을 말하면서도 몸은 타인을 밀...
    Date2026.03.13 By이마르첼리노M Views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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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No Image

    그분을 알아본 순간

    그분을 알아본 순간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그분을 알아본 순간부터 세상은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하기 시작했다. 같은 길을 걸어도 발밑의 흙은 전보다 부드러워졌고 같은 하늘을 올려다보아도 구름의 가장자리는 더 오래 빛났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세...
    Date2026.03.13 By이마르첼리노M Views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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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타리 밖으로 기울어지는 하느님의 마음

    울타리 밖으로 기울어지는 하느님의 마음 성경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난한 이들의 우선성에 대하여   성경에서 얻는 진정한 영감은 언제나 아래로 기울어지는 하느님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 마음은 높은 곳에 앉아 세상을 판단하는 권력의 시선이 아니라, ...
    Date2026.03.12 By이마르첼리노M Views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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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수난 예고와 우리의 믿음(프란치스칸 영성의 빛에서 본 세 가지 진실)

    예수님의 수난 예고와 우리의 믿음 프란치스칸 영성의 빛에서 본 세 가지 진실   예수님께서는 공생활 동안 세 번에 걸쳐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이 세상 속으로 들어오는 방식을 가르치는 말씀이었습...
    Date2026.03.11 By이마르첼리노M Views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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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서받은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받은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신약성서의 용서와 프란치스칸 영적 권고를 따라 용서와 자비에 대한 예수그리스도의 진리와 그분의 심장에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신약성서에서 용서는 단순히 “한 번 눈감아 주는 착한 태도”가 아닙니다. 그것은 ...
    Date2026.03.09 By이마르첼리노M Views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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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 너머로 흐르는 은총의 발소리 (사렙타의 과부와 시리아의 나아만)

    경계 너머로 흐르는 은총의 발소리 (사렙타의 과부와 시리아의 나아만)   사렙타와 시리아로 파견된 예언자, 엘리아와 엘리사 시대의 예언적 소명은 이제 우리가 살아야 할 소명으로 받아들일 때가 되었습니다. 삼 년 육 개월, 하늘이 구리 빛으로 굳어버린 ...
    Date2026.03.09 By이마르첼리노M Views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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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연에서 길어올리는 영의 샘물(야곱의 우물가에서)

    심연에서 길어올리는 영의 샘물(야곱의 우물가에서)   다시 목마를 수밖에 없는 야곱의 우물은 우리가 일상에서 의지하는 모든 것들, 직업적 성취, 통장의 잔고, 사람들의 평판, 심지어는 과거의 영광스러운 신앙 경험까지도 야곱의 우물과 같습니다. 그것들은...
    Date2026.03.07 By이마르첼리노M Views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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