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63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우리나라 정치사회용어 중에 "전관예우"라는 말이 있다. 주로 법조계나 경제계, 정치계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어서 대부분 무슨 말인지 알고 있다. 그런데 선배들에 대한 예우, 전임자에 대한 예우라는 점에서 전관예우는 참으로 아름답고 도의적인 행위라고 해야할진대 우리 안에서는 부정과 부조리와 관계된 용어로 해석되어지고 있다.

대통령선거가 눈앞에 다가왔다. 눈앞의 현실적 이익에 급급하여 전임자에 대한 욕을 서슴치 않고 해댄다.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일 것이다. 그러나 선배나 선임자에 대한 깊이있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없으면 자신도 후배나 후임자에게 똑같은 대접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사도직 안에서도 흔히 선임자에 대한 무시에서 비롯되는 겁없는(?) 행위들을 가끔 보게 된다. 새로운 소임지에 가자말자 전임자의 정책이나 방향을 제대로 검토도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으로만 모든 것을 바꾸어나간다. 마치 자신이 평생 그 직책을 수행할 사람인 것처럼...

예수님은 어떠했을까? 예수님의 선임자라면 우리는 세례자 요한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우했던가? 성탄을 준비하는 이 시기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세례자 요한, 물론 그의 위대함도 있겠지만 그 위대함은 사실 참 주인공이신 예수님께서 만들어주신 위대함일지도 모른다.
예수님은 자신에 앞서 하느님 나라와 회개를 선포한 세례자 요한을 최대한 존중하고 칭송하신다. 사람의 아들 중에 요한보다 더 큰 자가 없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의 노선을 이어받아 "하느님 나라와 회개"를 선포하신다. 요르단강에서 요한이 했던 것처럼 세례를 베푸신다. 물론 몸소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기도 하신다. 특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요한에 대한 부족함이나 부정적인 말씀은 전혀 하지 않으신다. 칭송밖에 하지 않으신다.

그러면서도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과는 분명히 다른 차별성도 보여주신다. 요한의 생활양식(은수자, 광야생활)과 예수님의 생활양식(순례자와 나그네, 대중설교가)은 차이가 많다. 요한은 구원을 위한 회개의 수단으로 단식을 선포하고 실천하였지만, 예수님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그들과 함께 먹고마시고 친구가 되신다.

오늘 세례자 요한에 대한 예수님의 전관예우(?)를 배운다.
그래 전관예우는 이렇게 하는 것이야!

나는 어떤가?
나의 선배, 선임자들에 대해 최대한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있는가?
세속에서 말하는 전관예우 차원이 아니라
복음에서 말하는 그 전관예우 차원에서 말이다.

오늘 나의 모든 선배 형제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드리자.
오늘 나의 선임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 드리자.
오늘 나의 조상과 부모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해 드리자.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Apr

    [오늘 3분 강론] 주님 만찬 성목요일: 파스카 봄 축제의 시작

    구원의 봄이 다시 왔습니다. 봄 축제인 파스카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구원의 역사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시는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올려 드려야할 최고의 때가 성삼일 파스카 축제일 것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유...
    Date2020.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399
    Read More
  2. No Image 08Apr

    [오늘 3분 강론] 성주간 수요일: 자비와 자책의 괴리

    오늘 스승 예수님을 은전 서른 닢에 팔아넘긴 카리옷 사람 유다는 결국 자책하며 자기 목숨을 끊습니다. 그런 씁쓸함도 스승 예수님께서는 맛보셔야 했습니다. 어여 당신의 자비하심에 의탁하면서 용서를 청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은전 서른 닢에 ...
    Date2020.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433
    Read More
  3. No Image 08Apr

    [영상] 성주간 수요일 - 자존감의 뿌리

    Date2020.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다미아노 Reply0 Views536
    Read More
  4. 08Apr

    성주간 수요일

    2020년 4월 8일 성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1020
    Date2020.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632 file
    Read More
  5. No Image 07Apr

    [오늘 3분 강론] 성주간 화요일: 이미 늦은 때, 그리고 나중에 깨달을 때

    유다는 절망합니다. 물욕의 독기와 권력의 살기의 어둠의 밤으로 빠져듭니다. 그리고 스승 예수의 자비하심으로 빨리 되돌아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미 늦은 후회의 때를 맞이합니다. 베드로는 지금은 무지하고 열정만 가득합니다.  그러나 닭울음 도망자...
    Date2020.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430
    Read More
  6. No Image 07Apr

    성주간 화요일-나중에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다. 그러나 나중에는 따라오게 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돌아가실 것을 예고하시며 당신이 가는 곳에 제자들이 나중에 따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죽음의 길을 당신이 ...
    Date2020.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415
    Read More
  7. 07Apr

    성주간 화요일

    2020년 4월 7일 성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1008
    Date2020.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6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768 ... 1567 Next ›
/ 15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