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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원 2007.04.28 09:58

부활 제4 주일

조회 수 284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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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4 주일(4,29)
성서본문: 요한10,27-30

목자와 양들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 눈에는 예수님이 어떻게 보면 예언자 같기도 하였지만,
자세히 보면 전혀 예언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모독하는 자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은 정신병자 같았습니다.
실성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감히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가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을 향하여 일갈을 놓습니다.
너희는 내 양이 아니다.
그러기에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양들은 제 주인을 즉시 알아보지.
즉시 제 주인을 알고, 믿고, 따라나서지.
그런데 너희가 나를 따르지 않는 것을 보니,
틀림없이 내 양들이 아니다.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내 양이다.
내 양들은 나를 따라온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도 내 양들을 안다.
나도 내 양들을 사랑한다.
나는 내 양들에게 푸른 풀밭으로 안내한다.
나는 내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비위에 거슬리는 말을 많이 하였다.
너희는 하늘의 아버지가 누구신지도 모르는 채 그냥저냥 따라왔다.
전통적으로 믿어온 대로 그냥저냥 믿어오고 있다.
그러나 나는 내 아버지를 잘 안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바로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사명이다.
나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지금 이 일을 펼치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다.
나는 아무렇게나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시키신 것을 말하고 행동한다.
너희는 그걸 모르기 때문에 나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실은 아버지와 내가 한 통속이다.
실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이다.
실은 우리는 하나다.
이 신비를 너희가 어찌 알까?
이 비밀을 너희가 어찌 알아들을까?
죽어도 모를 것이다.
너희는 너희 애비의 일을 계속할 것이고,
나는 내 아버지의 일을 계속하는 것이다.
너희는 썩을 인간의 욕망대로 하는 것이고,
나는 썩지 않을 아버지의 거룩한 뜻을 실행하는 것이다.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나를 죽일 것이다.
나를 죽인 다음에야 내가 누군지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바로 너희가 기다리던 바로 그이다.
너희는 지금 눈이 가리어 그걸 못 보고 있다.
내가 누군지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너희가 나를 믿을지 나는 모르겠다.
지금 너희는 너희 욕망대로 할 것이다.
너희는 나를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는 내 양이 아니다.
오호통재로다....

지금, 우리는 예수님의 양들입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고, 사랑하고, 따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께서는 우리를 이끌어주십니다.
우리에게 늘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우리를 늘 진-선-미로 이끌어주십니다.
우리를 기쁨, 감사, 낙천으로 이끌어주십니다.
이 세상에 그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그걸 물리칠 힘을 주십니다.
맑고 깨끗하고 순수한 정신,
밝고 환하고 빛나는 정신,
고요하고 여유롭고 풍족하고 만족하는 마음,
유유자적하고 풍류를 즐기는 마음,
건강하고 민첩하고 아름다운 신체를 가꾸도록 이끌어주십니다.

오...하느님, 오 성령님, 오 예수님...
우리는 모두 님의 양떼들입니다.
님으로 인해 절대 외롭지 않고, 무서워하지 않고, 불만이 없습니다.
그저 만족하고 평화롭고
그저 감사롭고 기쁘고
그저 인생과 세상을 아름다운 눈으로 봅니다.
늘 그렇게 해주시옵소서.
늘 그렇게 되어주시옵소서.
아멘~~~얼쑤~~~.

[알리는 말씀]
지금까지 안 쓰고 있었는데,
여기 쓰는 형제들이 없어서리..
망설이다 다시 씁니다..ㅎㅎ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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