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장원 2006.12.15 09:55

대림 제3 주일

조회 수 3030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기뻐하라
그 옛날 이스라엘은 외세에 침입을 받아
나라를 빼앗기고 다른 나라의 식민지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얼마나 억울하고
얼마나 고생을 했으며
얼마나 모욕을 당했겠습니까?
하느님한테 뽑힌 겨레, 선민의식을 가진 그 나라가
하느님한테 사랑받는 겨레라는 특별의식을 가진 그 나라가
어찌 해서 그런 수치와 치욕을 받게 되었는지요?
불행하게도 그 나라 사람들은 저마다 잘 나서
내분에 내분을 겪더니 급기야 망국의 길을 걸은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언자 스바니아는 외칩니다.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우리 민족은 일제 36년간 주권을 잃고, 망국의 쓰라림과 치욕을 받다가
미국의 도움으로 8,15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그때의 기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까?
예언자 스바니아는 이스라엘이 그런 기쁨을 맛볼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외세의 침입이 없이 태평성대를 누리는 우리에게
하느님께서는 어떤 기쁨을 약속하실까요?
사도 바오로가 외칩니다.
여러분, 주님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줄 것입니다.

요한의 외침
회개를 위하여 요르단 강에 모인 사람들에게
요한은 세례를 베풀면서
각자에게 맞는 행동지침을 내려줍니다.
이를테면 죄를 뉘우치고 난 후에[세례행위],
행실을 바꾸라는 지침을 내려주는 것입니다.[실천행위].
군중에게는, 작은 나눔을 실천에 옮겨라.
세리에게는, 세금을 거둘 때 정해진 액수만을 거두어라.
군인에게는, 무기로 위협해서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자기 봉급으로 만족하라.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행동지침을 내릴까요?
이런 게 아닐까요?

여러분,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옆에 있는 사람부터 이해하고 사랑하십시오.
말을 함부로 하지 말고, 비방하지 말고, 용서하여 주십시오.

여러분, 만족하는 법을 배우시오.
작은 것으로도 얼마든지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적은 것으로도 얼마든지 만족할 수 있습니다.
가난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슬퍼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의 눈을 뜨십시오.
일상 안에서 하느님을 알아차리고,
일상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과 그분의 사랑을 알아차리고,
만물 안에서,
이웃 안에서,
역사 안에서...
활동하시는 그분의 숨결, 그분의 기운을 알아차리세요.

여러분, 예수님의 복음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그걸 잊어먹으면 안 됩니다.
복음이 여러분을 구원에로 이끌어줍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힘으로 여러분 모두를 행복에로 이끄십니다.
그분 말씀을 귀담아 들으시고
골수에 박고
오장육부에 박고
몸속에 박아 행복하게 사십시오.

요한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약속합니다.
12월 25일 우리는 그분의 탄신을 경축합니다.
경축일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오늘부터 9일기도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그분의 복음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잊어먹지 말고 잘 준비하십시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겸손한기도*^^* 2006.12.18 12:35:19
    올해는 하느님을 만난첫해입니다.우연히도 기적처럼 여러갈래로 은총이 왔었답니다.이번성탄에는 어떤모습으로 나에게 올지?기대가 잔뜩됩니다.그분의 기운을알아차리기위해 .. 겸손한기도 청해봅니다.
  • ?
    홈페이지 사랑해 2006.12.18 12:35:19
    말씀을 읽다보면 "외치는 소리" 같다는 느낌을 늘 받습니다...

    라고 하신 부분에서는 사실 소름이...^--^;;
    박아 넣은 것을 빼면 그만 큼 빈 자리가 생겨 휑~ 하잖아요..딱 원래 있던 것 만큼의 자리...성서말씀 이외의 것은 절대 맞지 않는 그
    성서말씀으로만 채워지는 자리...
    그런 자리를 제 안에 많이 만들 수록 성공한 삶이 겠죠?...
    노력할께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Mar

    Tuesday of Lenten season

    모든 비유는 말하고자 하는 것을 선명하게 합니다. 그리하여 말하려는 것을 누구나 잘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얘를 들어 나탄이 다윗에게 한 비유는 가난한 사람의 그 작은 하나를 빼앗는 것이 얼마나 나쁜 것인지 너무나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여, 다윗으로 ...
    Date2010.03.09 ByLeonard Kim Reply2 Views947
    Read More
  2. No Image 08Mar

    사순 3주 월요일-하느님 은총과 사랑은

    나아만과 엘리사. 세속 임금의 신하와 하느님의 사신. 나아만이 엘리사를 통해 하느님의 치유를 받고자 멀리서 옵니다. 그리고 치유를 받기 위해 정성을 다 하는 뜻에서 많은 봉물 가지고 자신의 위세를 과시하는 뜻에서 군마와 병거를 거느리고 엘리사를 찾아...
    Date2010.03.08 By당쇠 Reply4 Views1015
    Read More
  3. No Image 07Mar

    사순 제 3주일-극약처방

    오늘 코린토서의 말씀은 광야에서 하느님께 불평을 하다가 벌을 받아 불뱀에 물려죽은 이스라엘 백성의 얘기가 배경입니다. 오늘 코린토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구름 아래 있었으며, 모두 바다를 건넜습니다. 모두 똑같은 영적 양식을 먹...
    Date2010.03.07 By당쇠 Reply3 Views989
    Read More
  4. No Image 06Mar

    사순 2주 툐요일-쪽박 근성

    작은 아들이 아버지 집을 떠난 것은 먹을 것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자기 것이 없어서 떠난 것입니다. 아버지 집에는 무엇이든지 풍성하지만 다 아버지 것이고 자기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작은 아들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생각은 다릅니다. 큰 아들에...
    Date2010.03.06 By당쇠 Reply2 Views892
    Read More
  5. No Image 05Mar

    사순 2주 금요일-아들과 소작인

    아들과 소작인. 아들과 소작인의 차이는 무엇인가? 아들은 주인과 인격적인 관계를 이루는 존재이지만 소작인은 주인과 이해타산적인 관계의 존재입니다. 그리고 아들은 소유권이 있지만 소작인은 소유권이 없고 주인이 주지 않으면 땅 한 뙤기도 소유할 수 없...
    Date2010.03.05 By당쇠 Reply2 Views988
    Read More
  6. No Image 04Mar

    사순 2주 목요일-무관심과 단절의 지옥

    오늘 독서와 복음에는 대조가 있습니다. 예레미아서에서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이와 하느님을 신뢰하는 이의 대조가 있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이는 당연히 하느님께 떠나 있어 하느님의 저주를 받아 사막의 덤불같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비해 하느님...
    Date2010.03.04 By당쇠 Reply5 Views1130
    Read More
  7. No Image 03Mar

    사순 2주 수요일-섬김을 맛들이며

    섬기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내려가는 것을 좋아할 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사랑에서가 아니라면 종처럼 되는 것이니 좋아할 사람 없습니다. 종 됨을 좋아하는 것은 오직 사랑에서만입니다. 가끔 심술을 부려서 탈이기는 하지만 제가 나이를 먹으...
    Date2010.03.03 By당쇠 Reply4 Views9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24 1325 1326 1327 1328 1329 1330 1331 1332 1333 ... 1507 Next ›
/ 150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