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99 추천 수 2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들은 하느님 말씀을 따르려면,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필연이며 피할 수 없다는 곧 불가피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 말씀에서 내 뒤를이라는 말에

저나 여러분이 특별히 초점을 둔 적이 있었을까요?

 

저는 없었고 오늘 처음 주님의 뒤라는 말이 도드라져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제 눈에 특별히 들어온 건 주님의 다음 말씀 때문입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우리는 말할 것도 없고 베드로 사도가 주님께 걸림돌일 수 있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걸림돌 같은 존재이고 그런 짓을 했어도

주님께서 거기에 걸려 넘어질 분일까요?

 

우리가 아무리 걸림돌같이 주님 앞에 있어도

주님께서는 그것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실 뿐 아니라

능히 넘어가실 분이며 디딤돌 삼아 하늘로 올라가실 분이시지요.

 

그러니까 주님께서는 당신을 위해 곧 당신이 가실 길에

아무 지장 받지 않기 위해 이 말씀 하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내게서 물러서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저 꺼지라는 말이 아니라 내 뒤로 물러서라,

내 앞에서는 꺼지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이 뜻이 영어 번역을 보면 더 선명합니다.

영어는 이 말씀을 이렇게 번역했습니다.

"Get behind me, Satan!

 

주님 앞에 있지 말고 주님 뒤에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고,

주님 앞에서 알짱거리거나 앞서 멋대로 가지 말고

주님 뒤에 있어야지만 따를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앞서서 이 길로 가고 싶다거나 이 길은 싫다거나 해서는 안 되고,

주님 뒤에 겸손하게 있으면서 주님께서 이리 가시며 그리 따라가고

저리 가시면 저리 따라가라는 말씀입니다.

 

옛날 우리 말에 여필종부(女必從夫)라는 말이 있었지요.

여자는 남편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요즘 사람에게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말이지만 이 표현을 빌려 사제의 관계를

표현하면 제필종사(弟必從師), 곧 제자는 반드시 스승을 따라야 합니다.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오늘 마태오 복음은 다른 복음과 달리

이 말씀을 제자들에게만 하셨지요.

 

다시 말해서 마르코나 루카 복음에서는 이 말씀을 모든 사람에게 하셨는데

마태오 복음에서는 제자들에게만 이 말씀을 하셨지요.

이것이 진정한 제자도(弟子道)라는 뜻이겠습니다.

 

아무튼 스승님 뒤에 있어야 제자들이고,

우리도 주님 뒤에 있어야지 제자들이며,

앞서 이 길 저 길 내 마음대로 가려 하면 제자가 아님을 명심하는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6.08.30 09:04:56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Aug

    연중 22주 월요일-힘은 빼야 하지만 또 있어야 한다.

    저의 오늘 강론의 주제는 “힘은 빼야 하지만 또 있어야 한다.”입니다. 사실 힘이 있어야 빼기도 하는 것이지 힘이 아예 없다면 뺄 필요도 없겠지요.   그런데 왜 강론 주제를 이것으로 잡았냐 하면 오늘 바오로 사도가 힘 얘기를 하기 때문이고, 저도 힘 얘기...
    Date2026.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56 new
    Read More
  2. No Image 30Aug

    2026년 8월 31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4,16-30 오늘 복음은 그 자체가 한 편의 ‘거룩한 독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사야 예언서를 봉독하시고, 놀라운 한마디로 마무리하십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성경은 ‘옛날 옛적의 기록’...
    Date2026.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0 new
    Read More
  3. No Image 30Aug

    연중 제22주일-앞에 있지 말고 뒤에 있어야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말씀들은 하느님 말씀을 따르려면, 주님을 따라가려면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필연이며 피할 수 없다는 곧 불가피하다는 말씀입니다.   그...
    Date2026.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99 update
    Read More
  4. No Image 29Aug

    2026년 8월 30일 일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6,21-27 지난 주일 베드로는 “당신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빛나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수난’을 예고하시자 그 베드로가 “그런 일은 안 됩니다!” 하고 막아섭니다. 주님의 대답은 놀랍도록 매섭습니다....
    Date2026.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87
    Read More
  5.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죽임 당하지 않고 순교하는

    오늘은 세례자 요한의 수난 기념일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세례자 요한의 축일은 다른 성인들의 축일과 다른 점이 있고 축일 이름도 다릅니다.   다른 성인들은 태어난 축일이 아니라 다 죽은 날 곧 천상 탄일이 축일입니다. 예를 들어 성 베드로와 바오로...
    Date2026.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44
    Read More
  6. No Image 28Aug

    2026년 8월 2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코 6,17-29 요한이 감옥에 갇히고 목숨을 잃은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진리를 말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임금에게마저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바른말을 하였고, 그 대가로 목숨을 내어놓았습니다. 요한은 권력 앞에서 ‘아...
    Date2026.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9
    Read More
  7. No Image 28Aug

    연중 21주 금요일-감히 애인으로 초대된 우리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늘나라의 슬기로움에 대해 비유로 가르침을 받는데 어제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비유이고 오늘...
    Date2026.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95 Next ›
/ 159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