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요한 12,24-26
주님께서는 작은 ‘밀알 하나’를 들어 보이십니다.
밀알은 땅에 떨어져 ‘죽어야’ 싹이 트고,
그래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자기 한 알을 움켜쥐고 있으면
그저 ‘한 알 그대로’ 남을 뿐입니다.
생명의 신비는 ‘내어 줌’에 있습니다.

오리게네스는
이 밀알에서 두 가지를 함께 봅니다.
먼저 그리스도 자신이 ‘한 알의 밀알’이십니다.
그분께서 십자가에서 땅에 떨어져 죽으심으로
온 인류라는 풍성한 열매를 맺으셨습니다.
또한 순교자들도 ‘밀알’입니다.
그들이 흘린 피는
도리어 더 많은 신앙의 열매를 길러 냈습니다.
오리게네스 자신도 순교를 갈망했고,
그의 아버지는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오늘 기리는 성 라우렌시오가
바로 그 ‘밀알’이 된 사람입니다.
그는 교회의 재물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정작 ‘교회의 보물’을 내놓으라는 명령 앞에서는
가난한 이들을 가리키며
“이들이 교회의 보물입니다” 하고 답했습니다.
그는 자기 목숨을 ‘사랑하여 움켜쥐지’ 않고,
기꺼이 땅에 떨어지는 밀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 알의 죽음은
수많은 회개와 믿음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친절·선행의 관점에서 보면
라우렌시오의 선행은 두 겹입니다.
하나는 가난한 이를 ‘보물’로 알아본 눈이고,
다른 하나는 자기 목숨까지 내어 준 사랑입니다.
참된 선행의 끝은
결국 ‘자기를 내어 주는’ 데까지 이릅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끝이 아니라
‘많은 열매’의 시작입니다.

오늘 우리는 조용히 묻습니다.
나는 ‘한 알 그대로’ 나를 움켜쥐고 있지 않은가?
나는 가난한 이를 ‘교회의 보물’로 알아보는가?
나의 선행은 ‘자기 내어 줌’에까지 이르는가?
나는 ‘죽어야 열매 맺는’ 밀알의 신비를 믿는가?

주님,
저를 움켜쥔 한 알이 아니라
땅에 떨어져 죽는 밀알이 되게 하소서.
가난한 이를 보물로 알아보게 하시고,
자기를 내어 주는 선행으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Aug

    연중 19주 수요일-형제를 얻으려면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저는 오늘 주님 말씀을 묵상하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Date2026.08.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81
    Read More
  2. No Image 11Aug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18,15-20 형제가 잘못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흔히 두 갈래로 빠집니다. 못 본 척 덮어 버리거나, 아니면 여럿 앞에서 망신을 주거나. 그러나 주님께서는 ‘제삼의 길’을 일러 주십니다. “가서 ‘단둘이’ 만나 타일러라...
    Date2026.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08
    Read More
  3. No Image 11Aug

    성녀 클라라 축일-사랑 받아 사랑하는, 상처 받은 것이 아니라 사랑을 받는

    저는 지금 클라라 성녀의 축일을 지내기 위해 수녀원에 와 머물고 있는데 이 새벽에 오늘 축일을 맞이하는 클라라 수녀님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수녀님들께서 클라라 성녀처럼 사랑하기 위해서 깨어나고 사랑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사랑 안에서 잠들기를...
    Date2026.08.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89
    Read More
  4. No Image 10Aug

    2026년 8월 1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 마태 18,1-5.10.12-14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하고 묻습니다. 크기와 높이를 다투는 물음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세우십니다. 그리고 뜻밖의 답을 주십니다. 가장 큰 사람은 ‘어린이처럼 자신을...
    Date2026.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20
    Read More
  5.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자기만 만족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모든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언제나 모든 면에서 모든 것을 넉넉히 가져 온갖 선행을 넘치도록 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은총을 넘치게 주실 수 있는 분이라고 오늘 바오로 사도는 말하는데 ...
    Date2026.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68
    Read More
  6. No Image 09Aug

    2026년 8월 1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요한 12,24-26 주님께서는 작은 ‘밀알 하나’를 들어 보이십니다. 밀알은 땅에 떨어져 ‘죽어야’ 싹이 트고, 그래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자기 한 알을 움켜쥐고 있으면 그저 ‘한 알 그대로’ 남을 뿐입니다. 생명의 신비는 ‘내어 줌’에...
    Date2026.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0
    Read More
  7. No Image 09Aug

    연중 제19주일-두려움 가운데 짠 하고 나타나시는

    Date2026.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2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602 Next ›
/ 16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