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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무슨 힘으로, 누구의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하였소?”

 

이것은 사두가이들이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한 질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사두가이는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이지요.

다시 말해 죽은 다음에 되살아남을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도 하느님을 믿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시라는 것은 믿고,

살아있는 동안 인간을 살게 하시는 분이시라는 것도 믿지만

죽은 다음에 되살리시는 분이라는 것은 믿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그들에게 베드로는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느님께서 되살리셨고,

그 예수의 이름과 힘으로 불구자를 다시 건강하게 한 것이라고 오늘

시비조의 사두가이들 질문에 답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지만

실은 베드로의 믿음 고백이요 자기 체험의 간증입니다.

 

베드로에게 하느님과 예수님은 ‘Revival God’이십니다.

되살리시는 하느님이시고, 되살아나신 하느님이십니다.

 

되살리시는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당신 아들 성자도 되살리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도 되살리신 분이셨음을

베드로는 체험한 것이고 그 체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자기 믿음을 고백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일으키신 바로 그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여러분 앞에 온전한 몸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먼저 하느님의 힘으로 되살아났고,

이제 예수님의 힘으로 불구자를 되살린 것이며,

그것을 믿지 못하는 사두가이들에게 증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두가이가 아니라 베드로라면

하느님께서 되살리실 때 베드로처럼 되살아나고,

주님의 힘과 이름으로 되살리는 사람들이 될 차례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따라 예루살렘에 갔다가 헛꿈이 깨지고,

갈릴래아로 돌아와 고기잡이한 것이 다시 헛짓이 되어

힘이 다 빠지고 절망에 빠졌을 때 다시 살리시는 주님,

다시 힘주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주님을 체험한 것처럼

이제 우리가 되살아나고 일어나 다른 사람을 되살리고 일으킬 차례입니다.

 

사두가이가 아니라 베드로여야 함을 깨닫고,

베드로처럼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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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6.04.10 05:08:03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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