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05 추천 수 3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 모세의 자리에 앉은 사람들에 대해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전보다 덜 괴로워하는 저를 보게 되어서 적지 아니 기쁩니다.

 

이전 강론을 보면 모세의 자리에 앉은 자들이 했던 짓을 제가

그대로 했기에 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많이 곤란해했기 때문입니다.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니 실천하지 못할 강론은

아예 하지 말아야 하나? 아니면 그래도 해야 하나?

 

하는 짓마다 위선이니 위선을 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나 그래도 선행을 실천해야 하나?

 

그러나 지금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전처럼 그렇게 곤란하거나 괴롭지 않습니다.

높은 자리에 있지 않으니 일거에 많은 것이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낮은 자리에 있으니

가르칠 일이나 지시하는 일이 적어졌고,

남을 판단하는 일이 적어졌고,

시키지 않고 제가 손수 하는 일이 많아졌고,

벌어져 있던 관계가 많이 좁혀지고 소원했던 관계가 많이 친밀해져

너희는 모두 형제라는 오늘 주님 말씀이 좀 더 실현된 것 같습니다.

 

물론 한결 나아졌다는 것이지 만족할 정도는 아닙니다.

더 낮아져 바닥까지 내려가야 하고

나이를 더 먹으면 틀림없이 바닥까지 내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저의 지향은 좀 달라질 것입니다.

더 낮아지는 것은 저절로 그리될 것이고,

그러니 내가 낮아지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형제를 높여주는 것입니다.

 

제 옆에 있으면 작아지고,

제가 옆에 있으면 불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듯이 있어서 편하고 다만 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관계가 되면 좋겠습니다.

 

열기는 이제 없을 것입니다.

온기만 있어도 될 것입니다.

큰 사랑은 없어도 하느님 사랑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엘리사벳 2026.03.03 08:18:19
    신부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ㆍ공기 좋은 그곳, 후창리에서 더욱 저희들에게 산소가 되어 주세요ㆍ축하드립니다ㆍ^^*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6.03.03 05:07:40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Mar

    2026년 3월 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3월 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1,33–43.45–46 예수님은 “포도밭”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주인은 포도밭을 잘 가꾸어 세를 주고 떠납니다. 열매를 거두려 종들을 보내자 소작인들은 종들을 때리고 죽입니다. 마...
    Date2026.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9
    Read More
  2. No Image 05Mar

    사순 2주 목요일-부자의 불행과 단절의 지옥

    오늘 복음의 어떤 부자는 불타는 지옥에서 물 한 방울을 목타하는 신세입니다. 이것을 보면서 이런 묵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이 세상에 살 때 이런 목마름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이 세상 살 때 하느님을 이 정도로 목말라했다면 얼마나 좋았...
    Date2026.03.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31
    Read More
  3. No Image 04Mar

    2026년 3월 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3월 5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16,19–31 예수님은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를 들려주십니다. 부자는 자색 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살지만, 문 앞의 라자로는 종기투성이로 굶주립니다. 둘 사이의 거리는 담장이...
    Date2026.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6
    Read More
  4. No Image 04Mar

    사순 2주 수요일-거룩한 새로움

    오늘 독서에서 예레미야를 없애려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답니다. “자, 예레미야를 없앨 음모를 꾸미자. 그자가 없어도 언제든지 사제에게서 가르침을, 현인에게서 조언을, 예언자에게서 말씀을 얻을 수 있다. 어서 혀로 그를 치고,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 ...
    Date2026.03.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88
    Read More
  5. No Image 03Mar

    2026년 3월 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3월 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0,17–28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며 당신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그 길 위에서 제자들은 여전히 “자리”를 묻습니다. “당신 나라에서 제 아들들이 오른...
    Date2026.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62
    Read More
  6. No Image 03Mar

    사순 2주 화요일-열기는 없고 온기만 있어도

    오늘 주님께서 모세의 자리에 앉은 사람들에 대해 하신 말씀을 들으면서 전보다 덜 괴로워하는 저를 보게 되어서 적지 아니 기쁩니다.   이전 강론을 보면 모세의 자리에 앉은 자들이 했던 짓을 제가 그대로 했기에 제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많이 곤란해했...
    Date2026.03.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505
    Read More
  7. No Image 02Mar

    2026년 3월 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3월 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3,1–12 예수님께서는 사람들 앞에서 “보이기 위한 신앙”을 경계하십니다.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 “첫자리, 윗자리, 인사받기, 선생이라 불리기”를 좋아한다고 하...
    Date2026.03.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47 Next ›
/ 154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