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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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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낙원을 찾아서

 

모두가 죄를 지어

잃어버린 빛

잃어버린 영광

하늘의 그 모습

 

죄의 그림자 짙게 드리워

닿을 수 없는 곳에 머무는

하느님의 사랑

 

하늘 가득히 펼쳐진 빛

그 빛은 사랑이었네

 

태초부터 시작된 부르심

나를 향한 그분의 눈빛

 

날 위해 보내셨네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의 슬픈 노래로

피 흘려 죄 씻으신 어린 양

 

나는 그분의 손길 안에 있었네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어둠 속에서도 길 잃지 않을

가장 소중한 존재로

 

믿음 하나로 받은 선물

값없이 주어진 은혜

이제는 나아가네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그분과 마주할 자리로

 

내게 주어진 자유

날개처럼 펼쳐진 시간들

그것은 도망치기 위함이 아니었네

응답하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나의 선택

 

도구적 존재로 새로 태어나

다시 시작하는 꿈

주어진 삶의 형태

만져지고 쓰여지는 대로

정해진 길을 걷는 존재

내 안의 깊은 울림

단순한 쓰임이 아닌

더 큰 의미를 찾아서

 

꿈을 따라 걷는 길

모든 것이 빛으로 물드네

손길 닿는 곳마다 피어나는 꽃

영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더 이상 도구가 아니네

사랑하고 창조하며

존재 자체로 노래하는

황홀한 낙원이 바로 여기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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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낙원을 찾아서 또 다른 낙원을 찾아서   모두가 죄를 지어 잃어버린 빛 잃어버린 영광 하늘의 그 모습   죄의 그림자 짙게 드리워 닿을 수 없는 곳에 머무는 하느님의 사랑   ... new 이마르첼리노M 2025.08.0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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