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축제 때
 부모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갔다가
 그곳에 남습니다.
 처음에 예수님의 부모님은 그 사실을 몰랐다가
 나중에 아들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찾은 아들은
 율법 교사들과 토론 중이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행 가운데
 아들이 없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부터
 예수님의 부모님은 걱정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더 놀랐습니다.
 자신들이 걱정한 것과 달리 아들 예수님은 태연했고
 더 나아가 자신이 성전에 남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것을
 그들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성모님께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고
 복음은 전합니다.
 사실 루카복음은 성모님의 모습을 전하면서
 여러 번 이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행동하십니다.
 어쩌면 예수님을 잉태하는 순간부터
 다른 여인들과 똑같은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아기를 갖게 되면서부터
 마음속에 간직하는 방식을 선택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그 선택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습니다.
 처녀의 임신이라는 죽을 위험을 무릅쓴 것처럼
 모든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매 순간은
 성모님께 고통의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통은 혼자 감당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과의 끊임없는 대화가 있었기에
 그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해는 되지 않지만
 하느님과 함께 걷는 삶의 여정이기에
 그 길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순간들을 마주할 때
 하느님과 대화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그 고통을 혼자 감당하면서
 절망에 빠질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Jul

    2025년 7월 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7월 2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2. No Image 01Jul

    연중 13주 화요일-잠자고? 잠자코?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도 꾸짖고 바람과 호수도 꾸짖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두 경우의 꾸짖음에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당신이 배 안에 함께 계심에도 풍랑에 배가 뒤집힐 지경이 되자 겁을 내는 제자들을 꾸짖으심에 대해 의아해할 수 있습니...
    Date2025.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350
    Read More
  3. No Image 01Jul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성경에서 호수와 바다는 자주  두려움의 대상으로 나타납니다.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대상이며  거기에 바람까지 덧붙여지면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그래서 죽음에 이르게 되기도 하는 대상으로 나타납니다.  인간은 그 대상을 감당할 수 없기에 ...
    Date2025.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66
    Read More
  4. No Image 30Jun

    2025년 7월 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7월 1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
    Date2025.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6
    Read More
  5. No Image 30Jun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서로 다른 두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당신을 따르겠다는 율법 학자에게는  따라오라고 흔쾌히 대답하지 않으시지만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을 청하는 제자에게는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즉시 당신을 따르라고 말씀하...
    Date2025.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19
    Read More
  6. No Image 30Jun

    연중 13주 월요일-최선을 다하기 앞서 최악을 각오해야

    오늘 복음은 주님을 따르는 두 가지 경우에 대한 주님의 답입니다. 첫째는 주님을 따르겠다는 율법 학자의 요청에 대한 대답입니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그런데 이 말씀은 따...
    Date2025.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51
    Read More
  7. No Image 29Jun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6월 30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5.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529 Next ›
/ 152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