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24 추천 수 0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 주님께서는 그 유명한 에파타 기적을 행하십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 에파타를 우리가 세례 때도 재현합니다.

 

세례로 이제부터는 주님의 말씀을 잘 듣는 귀가 열리고,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입이 열리라는 뜻이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님의 행위가 다른 때와 같지 않습니다.

다른 때는 주님의 행위가 이렇게 은밀하지 않은데

오늘은 주님께서 귀와 입에 장애가 있는 사람을 따로 데리고 나가십니다.

 

그리고 다른 때는 그저 말씀 한마디로 치유해주시는데

오늘은 여러 행위와 직접 손을 대시며 치유해주십니다.

어떻게 보면 과장된 제스츄어의 연출 같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하신 걸까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사랑하신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더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랑을 하신 것이고,

그에게 필요한 사랑을 하신 것입니다.

 

어쩌면 그는 쉽게 열리는 사람이 아니었나 봅니다.

꼭 이렇게 해야만 열리는 사람이었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문이 굳게 닫힌 사람.

귀와 입만 닫힌 사람이 아니라

그로 인해 마음의 문까지 굳게 닫힌 사람일 것입니다.

 

사실 귀와 입의 장애는 능력의 주님께서 말씀 한마디로

고치실 수 있고 그런 예는 성경에 수도 없이 많지 않습니까?

 

창세기에서는 말씀 한마디로 모든 것을 창조하셨고,

백인대장은 한 말씀만 하시면 종이 나을 거라는 믿음을 고백하고,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의 종을 찾아가지 않으시고 한 말씀으로 치유하셨잖습니까?

 

그러나 오랜 장애로 그의 마음은 정말 굳게 닫혀있었고,

그래서 이 마음의 장애는 능력이 아니라 사랑으로 치유하셔야 했을 겁니다.

 

내가 너를 정말로 사랑한다.

너만 미워한 것이 아니다.

너만 미워해서 너의 귀와 입을 닫히게 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너만 고통을 많이 당했다고 생각하니

지금 이렇게 너만 특별히 사랑할게.

 

이런 주님의 특별한 사랑과 말을 행위에 담아 그에게 말씀하셨을 것이고,

이런 특별한 사랑이 그의 마음에 닿아 귀와 눈과 함께 마음도 열렸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특별한 사랑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까?

이런 특별한 사랑이 아직도 우리에게 필요합니까?

 

아직도 필요하다면 우리의 마음이 아직도 완고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그렇다면 곧 사순 시기가 다가오는데

마음이 아직 사순 시기인 우리는 이런 말씀을 자주 듣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6:44
    09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열린 사람, 막힌 사람)<br />http://www.ofmkorea.org/210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6:22
    10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열리려면)<br />http://www.ofmkorea.org/36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6:03
    11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악을 알게 하는 선)<br />http://www.ofmkorea.org/48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5:44
    12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너무도 친밀하신 주님의 사랑)<br />http://www.ofmkorea.org/55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5:24
    14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은밀한 사랑)<br />http://www.ofmkorea.org/6031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5:03
    15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가진 것은 못보고 못 가진 것을 보는 나?)<br />http://www.ofmkorea.org/7485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4:43
    17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프란치스칸 원죄, 좋고 싫음)<br />http://www.ofmkorea.org/9900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4:23
    18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총동원하시는 주님 사랑)<br />http://www.ofmkorea.org/1175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4:06
    19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귀가 열리자 관계가 열리다.)<br />http://www.ofmkorea.org/19545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2.09 06:13:46
    20년 연중 제5주간 금요일<br />(먼저 내 안이 차고 넘쳐야)<br />http://www.ofmkorea.org/317959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Jun

    연중 12주 수요일-달고 단 포도나무는 못되어도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거짓 예언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걸까요? 아니면 ‘너희는 저들처럼 거짓 예언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하신 걸까요?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겉모양...
    Date2024.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901
    Read More
  2. No Image 26Jun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4
    Read More
  3.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베드로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용서를 하는데 일곱 번까지 해야합니까?' 한 두 번은 할 수 있지만 일곱 번까지나 해야 하는지 묻는 것 같습니다. 한 두 번은 실수로 잘못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는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Date2024.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68
    Read More
  4.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기도의 실패는 없고, 실패한 기도만 있을 뿐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헛수고 2.   어제 세례자 요한 탄생 축일 강론에서 저는 헛수고에 대한 나눔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도 저의 헛수고가 또 생각났습니...
    Date2024.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827
    Read More
  5. No Image 25Jun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3
    Read More
  6.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가브리엘 천사가 요한의 탄생을 예고 했을 때 그의 아버지는 그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즈카르야는 말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아기가 태어나면서 아기 이름을 천사가 말한대로 요한이라고 부르자 즈카르야가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Date2024.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54
    Read More
  7. No Image 24Jun

    2024년 6월 24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1554 Next ›
/ 15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