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8.18 05:53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조회 수 23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유다교에서 여성은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남성의 재산 목록에 속한다고 생각해서
결혼 전에는 아버지에게 속하고
결혼 후에는 남편에게 속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의 바리사이들처럼
남편이 아내를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성이 한 사람으로서
존중받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부모를 언급하면서
구약성경은 아버지와 어머니라고 표현합니다.
즉 남자와 여자가 접속사로 연결되는데
그것으로 둘이 서로
대등한 관계임을 나타냅니다.
남자와 여자가 대등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출산을 위해 각자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 있어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출산에 앞서
혼인 관계에서도 둘이 대등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혼인이 출산의 전 과정이라고 본다면
출산에서 대등한 남녀의 관계는
혼인에서도 대등한 관계로 묘사되어야 합니다.
여기에서 바라시아들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다른 이유를 하나 더 말씀하십니다.
혼인이 남녀를 한 몸이 되게 한다고
그리고 그 생각은 하느님에게서 온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성경에서 남녀의 혼인은
자주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묘사하는데 사용됩니다.
이스라엘이 이방신을 모시는 것을
혼인 관계를 깨뜨리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그래서 이방신을 모시는 것도
불륜을 하는 것도
하느님께 죄가 됩니다.
즉 아내를 자기 소유로 생각해서
쉽게 버리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을 넓게 보자면
한 사람을 사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하느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모든 사람을 다 존중하고
그 사람을 한 사람으로 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하느님께서
소중한 한 사람으로 만드신 것처럼
다른 사람도 그러하다는 것을
잊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존중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시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Dec

    대림 제2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적하십니다.  요한이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는 것에  마귀가 들렸다고 말하면서  예수님께서 먹고 마시자  먹보요 술꾼이라고 말합니다.  사실 그들에게 먹는 것이나 먹지 않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중...
    Date2024.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1
    Read More
  2. No Image 13Dec

    대림 2주 금요일-하느님의 사랑 장단에 맞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례자 요한을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대했는지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제는 당시 권력자들이 세례자 요한에게 폭행을 가한 것을 말씀하셨고, 오늘은 당시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하십니다.   힘 있는 사...
    Date2024.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642
    Read More
  3. No Image 13Dec

    대림 2주 금요일-하느님의 사랑 장단에 맞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례자 요한을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대했는지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제는 당시 권력자들이 세례자 요한에게 폭행을 가한 것을 말씀하셨고, 오늘은 당시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씀하십니다.   힘 있는 사...
    Date2024.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8
    Read More
  4. No Image 12Dec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2
    Read More
  5. No Image 12Dec

    대림 2주 목요일-큰 사람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오늘 주님께서 세례자 요한을 언급하며 큰 인물에 대해 말씀하시니 오늘은 큰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에 관해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큰 인물 하면 꿈과 비전이 큰 사람, ...
    Date2024.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79
    Read More
  6. No Image 11Dec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7
    Read More
  7. No Image 11Dec

    대림 2주 수요일-주님께 가기만 하면

    요즘 저는 유명 강사들에게 사람들이 몰려가고, 그들의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에 열광하는 것을 볼 때 마음 불편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에게 오라고 하시는데 그들에게 가니 말입니다. 우리 신자들도 그러니 더욱 마음이 불편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러면 저는...
    Date2024.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8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1520 Next ›
/ 152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