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7.09 09:57

연중 제14주일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고생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에게
예수님께서는 안식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가 생각할 부분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쉽게 표현하는 말 가운데
하느님께 벌을 받는다는 것이 있습니다.
잘못에 대한 벌을 받아 고생한다는 생각이
바탕에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창세기가 이야기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노동과 출산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다르게 들립니다.
고통을 주시는 하느님과
안식을 주시는 예수님이
서로 다른 분으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이 서로 다른 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한 분 하느님이라는 유일신 신앙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구약의 하느님과 신약의 하느님이
서로 다르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르지 않다고 이야기하다보니
사람들은 어느 한 쪽을 취사 선택하기도 합니다.
누구는 고통을 주시는 하느님을 생각하고
누구는 안식을 주시는 하느님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대부분은
고통을 주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선택합니다.

성경이 두 모습을 다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은 변덕쟁이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 두 모습은 정의와 사랑의 충돌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의의 하느님과 사랑의 하느님은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정의와 사랑은
하느님 안에서 서로 다른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도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당신 아들의 죽음으로
하느님께서 직접 치르시는 것을 보면
옳고 그름을 따지는 정의는
대신 값을 치러주시면서 용서해 주시는
사랑과 연결됩니다.
즉 인간이 죄를 지어 고통을 겪게 되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고통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에덴에서 쫓겨나는 인간에게
옷을 만들어 주십니다.

지혜롭고 슬기롭다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논리적인 것이 최고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물론 이성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좋은 선물입니다.
그럼에도 그 이성은 이해되지 않는 것을
쉽게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모습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취사 선택을 하면서
하느님의 본래 모습,
혹은 하느님의 원래 의도에서
멀어지기도 합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그 부족함에서 오는 고통을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 하느님께 우리의 부족함을 맡겨드려도 괜찮습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하느님을
오늘의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Dec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죄 없는 아기 죽음의 큰 뜻

    “헤로데는 예루살렘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줍니다.”   죄 없는 아기들이 예수님 때문에 죽임을 당했다는 얘기는 우리 교회가 순교라고 포장하지만 가혹하고 잔혹...
    Date2024.1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1
    Read More
  2. No Image 27Dec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2
    Read More
  3.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두 제자가 무덤으로 갑니다.  한 제자는 시몬 베드로  다른 한 제자는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라고  표현됩니다.  그 둘은 무덤 안에 있는 아마포와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을 봅니다.  오늘 복음은 '보고 믿었다'로 끝납니다.  무덤으로 달려...
    Date2024.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99
    Read More
  4.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더 많이 사랑하여 더 사랑받는

    성 요한 사도 축일-2023   어제 스테파노 축일에 이어 오늘 사도 요한의 축일도 주님을 바라봄 곧 관상에 관한 말씀을 듣습니다. 어제 스테파노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오...
    Date2024.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20
    Read More
  5. No Image 26Dec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2
    Read More
  6. No Image 26Dec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2023   “첫 순교자인 복된 스테파노의 천상 탄일에 거행하는 신비를 저희가 삶으로 드러내게 하시고 숨을 거두면서도 박해자들을 위하여 기도한 성 스테파노를 본받아 원수까지도 사랑하게 하소서.”   성탄절에 그리고 그것도 주님...
    Date2024.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2
    Read More
  7. No Image 25Dec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2월 26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4.1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1530 Next ›
/ 153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