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르 1,41)

나병환자를 만지신 이유
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 금지하는데도 나병환지를 만지셨을까요? 그분께서는 “깨끗한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다”(티토 1,15)라는 것을 보여 주시고자 나병 환자에게 손을 대셨습니다. 한 사람 안에 있는 불결이 다른 사람에게 옮지 않으며, 외적 불결이 마음의 정결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져서는 안 되는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시어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병환자가 지닌 육신의 상처나 허물 때문에 그들을 멸시하거나 혐오하거나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예수님께서 만지시려고 손을 내미시자 나병은 바로 사라져 버립니다. 주님의 손은 나병환자를
만진 것이 아니라, 깨끗해진 몸을 만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혼이 나병으로 감염되었
거나 마음이 죄에 오염된 사람이 여기 있는지 살펴봅시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당장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이렇게 말하게 하십시오. “주님,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마르 1,40 참조).

-오리게네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5. 길 · 진리 · 생명 예수
우리는 만물을 베일에 가린 채로만 볼 수 있을 뿐, 진면목을 보지 못한다. 예수님은 본질을 덮고 있는 이 베일을 벗겼노라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이해하는 사람은 꿰뚫어 근원을 본다. 하느님께서 만든 실재가 어떤 것인지도 안다. 그는 만유의 궁극적 본원을 본다.(127)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5-7장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3장과 고통과 기쁨
본당 신부는 결정을 망설이다
어머니는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두드렸다. 신부의 누이가 나와서 조금 기다리라며 의자에 앉기를 권했다.
잠시 후 신부님은 일행을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루치아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신부님이 조용하고 친절하게 묻는 것이었다. 질문은 자세하였으나 조금도 으르거나 다그침 없이 그리고 야단도 치지 않고 단지 루치아의 답변에 어긋남이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약간의 꾀를 쓰는 질문을 시도해 보는 정도였다.
프란치스코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묻는 대로 단순하고 또렷하게 활발히 대답하였다. 그러나 히야친따는 머리를 숙인 채 겨우 두세 마디밖에는 말하지 않았다.
밖에 나와서 루치아는 히야친따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넌 앞으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내 약속을 잊었니?"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결국 올린삐아와 마리아 로사는 자기네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이 짐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구나"
하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루치아는 셋 중 나이도 많고 첫영성체도 하였던 관계로 신부는 여러 가지 훈계를 하였으며 약간의 신학적인 설명도 해주었다.
루치아로서는 그렇게 겁을 먹고 있던 만남이 뜻밖에 무사히 끝나서 가슴이 후련해지고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집에서의 박해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아버지는 여전히 무관심하였고 이 “여자들의 잔소리”에 조금도 간섭하려 들지 않었다. 어머니는 사제관 방문, 특히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니들은 여전히 신부의 조사 결과 있을 벌에 대한 말을 하면서 루치아를 위협하였다.
본당 신부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은 아무런 판결이 내리지 않는 것에 낙담하는 모양이었다.
이 조사는 본당 신부의 의혹을 조금도 풀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신자들 앞에서의 그의 태도는 늘 애매하였다.
신부는 아이들의 성실성을 의심하여 전적으로 부인해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틀림없이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라고 단정할 용기도 없어서 늘 혼자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고 우물쭈물 망설이고 있었다.
결국 본당 신부는 아이들이 고바 다 이리아에 가는 것을 금하지는 않았다. 단지 가족은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했다. 그것은 운집한 군중 앞에서 누구의 방해나 속박 없이 마음대로 하는 어머니 마리아 로사가 루치아에게 거친 행동이라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실상 호기심 많은 군중 가운데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고 하는 진지한 지식 계급의 사람도 상당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신부는 7월 13일의 발현 후 다시 딸을 데려오도록 이 어머니께 부탁하였다.(76)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생태환경 보존을 지향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Jan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3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마르 5,23) 하느님의 손 ...
    Date2023.01.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5
    Read More
  2. No Image 31Jan

    연중 4주 화요일-완성에로 이끄시는 믿음의 영도자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오늘 히브리서는 주님을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복음은 믿음의 ...
    Date2023.01.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25
    Read More
  3. No Image 30Jan

    연중 4주 월요일-집착과 애착의 더러움

    마르코복음에서는 드물게 게라사의 더러운 영들 얘기를 오늘 자세히 묘사합니다. 그만큼 마르코복음이 이 사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공들여 묘사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저도 이 얘기를 중요시하여 자주 강의와 강론 때 다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
    Date2023.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58
    Read More
  4. No Image 30Jan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허락하시니 더러운 영들이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이천 마리쯤 되는 돼지 떼가 호수를 향해 비탈을 내리 달려, 호수에 빠져 죽고 말았...
    Date2023.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2
    Read More
  5. No Image 29Jan

    연중 제4주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이 하느님을 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깨끗한"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순수한"이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즉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복음의 다른 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2
    Read More
  6. No Image 29Jan

    연중 제4주일-행복 레슨

    오늘 복음은 행복 선언인데 그 시작 부분을 언뜻 보면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군중이 있는 곳에서 가르침을 주시지 않고, 굳이 산으로 올라가 거기까지 따라온 제자들에게만 행복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산...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49
    Read More
  7. No Image 29Jan

    202 3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29일 연중 제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참된 행복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참된 행복의 원천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체험에서 비롯됩니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
    Date2023.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