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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월 12일 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셔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마르 1,41)

나병환자를 만지신 이유
왜 예수님께서는 율법이 금지하는데도 나병환지를 만지셨을까요? 그분께서는 “깨끗한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다”(티토 1,15)라는 것을 보여 주시고자 나병 환자에게 손을 대셨습니다. 한 사람 안에 있는 불결이 다른 사람에게 옮지 않으며, 외적 불결이 마음의 정결을 더럽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져서는 안 되는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시어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나병환자가 지닌 육신의 상처나 허물 때문에 그들을 멸시하거나 혐오하거나 업신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예수님께서 만지시려고 손을 내미시자 나병은 바로 사라져 버립니다. 주님의 손은 나병환자를
만진 것이 아니라, 깨끗해진 몸을 만진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영혼이 나병으로 감염되었
거나 마음이 죄에 오염된 사람이 여기 있는지 살펴봅시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당장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이렇게 말하게 하십시오. “주님,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마르 1,40 참조).

-오리게네스-

✝️ 성인 / 영적 글 묵상✝️
50가지 예수 모습 / 안셀름 그륀
25. 길 · 진리 · 생명 예수
우리는 만물을 베일에 가린 채로만 볼 수 있을 뿐, 진면목을 보지 못한다. 예수님은 본질을 덮고 있는 이 베일을 벗겼노라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이해하는 사람은 꿰뚫어 근원을 본다. 하느님께서 만든 실재가 어떤 것인지도 안다. 그는 만유의 궁극적 본원을 본다.(127)

✝️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1월 영적 수련 성월 2주간 용서/화해✝️
금주간 성서읽기 요한 5-7장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3장과 고통과 기쁨
본당 신부는 결정을 망설이다
어머니는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두드렸다. 신부의 누이가 나와서 조금 기다리라며 의자에 앉기를 권했다.
잠시 후 신부님은 일행을 사무실로 불러들였다.
루치아가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신부님이 조용하고 친절하게 묻는 것이었다. 질문은 자세하였으나 조금도 으르거나 다그침 없이 그리고 야단도 치지 않고 단지 루치아의 답변에 어긋남이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약간의 꾀를 쓰는 질문을 시도해 보는 정도였다.
프란치스코는 자신의 차례가 되자 묻는 대로 단순하고 또렷하게 활발히 대답하였다. 그러나 히야친따는 머리를 숙인 채 겨우 두세 마디밖에는 말하지 않았다.
밖에 나와서 루치아는 히야친따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넌 앞으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는 내 약속을 잊었니?"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결국 올린삐아와 마리아 로사는 자기네들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이 짐을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어떻게 해야 좋을지 정말 모르겠구나"
하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루치아는 셋 중 나이도 많고 첫영성체도 하였던 관계로 신부는 여러 가지 훈계를 하였으며 약간의 신학적인 설명도 해주었다.
루치아로서는 그렇게 겁을 먹고 있던 만남이 뜻밖에 무사히 끝나서 가슴이 후련해지고 안심이 되었다.
그러나 집에서의 박해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아버지는 여전히 무관심하였고 이 “여자들의 잔소리”에 조금도 간섭하려 들지 않었다. 어머니는 사제관 방문, 특히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언니들은 여전히 신부의 조사 결과 있을 벌에 대한 말을 하면서 루치아를 위협하였다.
본당 신부의 결정을 기대하고 있던 사람들은 아무런 판결이 내리지 않는 것에 낙담하는 모양이었다.
이 조사는 본당 신부의 의혹을 조금도 풀어 주지 않았다. 그리고 신자들 앞에서의 그의 태도는 늘 애매하였다.
신부는 아이들의 성실성을 의심하여 전적으로 부인해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틀림없이 성모 마리아의 발현이라고 단정할 용기도 없어서 늘 혼자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하고 우물쭈물 망설이고 있었다.
결국 본당 신부는 아이들이 고바 다 이리아에 가는 것을 금하지는 않았다. 단지 가족은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했다. 그것은 운집한 군중 앞에서 누구의 방해나 속박 없이 마음대로 하는 어머니 마리아 로사가 루치아에게 거친 행동이라도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실상 호기심 많은 군중 가운데는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고 하는 진지한 지식 계급의 사람도 상당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신부는 7월 13일의 발현 후 다시 딸을 데려오도록 이 어머니께 부탁하였다.(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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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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