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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

오늘은 복음을 읽다가 “용서해주다”는 말에 새삼 눈길이 갔습니다.
“용서하다”가 아니고 “용서해주다”는 표현을 썼는데
용서는 남에게 해주는 것인가에 생각이 미친 것입니다.
누구를 위해 일을 해주고, 기도를 해주고 등 베푸는 의미가 있지요.

그러나 용서는 남을 위해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제겐 강합니다.
내가 용서를 청해야 하는 존재인데,
내가 감히 누구를 용서해준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과 더불어
혹 내가 누구를 용서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저의 용렬함 때문이기에
저의 용렬함 때문에 그에게 안 좋은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
오히려 죄송스럽기까지 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태도를 가지게 되고, 가지는 것은
제가 꽤 괜찮은 사람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순전히 저의 실리를 위해서입니다.
어떤 실리입니까?

용서를 못하고 있으면 괴로운 것은 저입니다.
용서를 못하는 동안 상처를 입는 것은 그가 아니고 저입니다.
칼을 품고 있으면 제가 상처를 입지 그가 입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많은 경우, 저는 그를 용서 못해 괴로워하는데
그는 제가 그런지도 모르고 천하태평입니다.
너무 억울하지 않습니까?
혹 내가 용서하지 않고 있음을 상대가 알게 되고
그래서 그도 조금은 괴로워할지라도
용서받지 못한 사람보다 용서치 못한 사람이 더 괴롭습니다.
그는 언뜻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것을 늘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용서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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