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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12:11

변화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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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성장

 

성장은 죽음으로 태어나는 생명이다.

하느님 나라는 선의 확산이며 변화는 진화의 내용이자 결과다.

변화하지 않는 삶은 정체된 삶이며 정체된 삶은 이미 죽은 삶이다.

우리의 삶은 깨달음으로 변화가 시작되며 변화의 과정이 우리의 몫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며

그 길은 사랑의 길이요 십자가의 길이며 부활의 길이다.

 

인간과 역사는 느리게 성장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하느님 통치에 의지를 내어 맡기기 때문에 견디고 기다릴 수 있다.

하느님의 돌보심은 창조 때부터 생명 있는 모든 것에 열려 있으며

이것은 안에서 밖으로 확산하는 선으로 모든 관계를 이어주는 끈이다.

성장에는 죽고 부활하는 패턴이 숨겨져 있다.

생명 있는 모든 피조물은 죽고 진화를 반복한다. 이 변화는 보편적이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아끼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있는 곳에는 나를 섬기는 사람도 같이 있게 될 것이다.

누구든지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높이실 것이다."  (요한 12,24-26)

 

하느님 나라의 비유

자라나는 씨앗, 곡식이 익는 것, 함께 자라는 밀과 잡초, 부풀어 오르는 누룩,

발견하는 것, 놀라게 되는 것, 예상이 뒤바뀌는 경험, 역할과 지위의 변화

변화의 반복에서 성장이 이루어진다.

변화는 죽고 부활하는 과정이다.

 

영원한 생명은 변화하는 생명의 연속선상에 있다.

짠맛을 내고 사라지는 소금

반죽을 부풀리고 사라지는 누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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