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39 추천 수 2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와 복음에는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지만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말씀이 공통으로 나옵니다.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먼저 야고보서는 실천이 없는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 개신교와 천주교가 치열하게 다투는 쟁점입니다.

 

개신교가 야고보서보다는 바오로 서간, 특히 로마서의 말씀에 근거하여

믿음으로만 의롭다고 인정받고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데 비해

우리 가톨릭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과 믿음에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 믿음은

거짓 믿음이라는 오늘 야고보서의 가르침을 둘 다 받아들여

실천으로 완성되는 믿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고 얘기하지요.


오늘 야고보서에는 이런 교리적인 요소가 들어있지만

저는 오늘 야고보서를 교리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실제 우리의 신앙생활의 차원에서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과 연결시켜서 보고자 합니다.

 

믿는다면 실천이 반드시 따릅니다.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믿는 것이 아니거나 적어도 불완전합니다.

아주 쉬운 예로 누구를 믿으면 그를 따라가고 믿지 못하면 따라가지 않지요.

 

전에 아이를 납치하여 돈을 요구하는 사고가 많자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아무나 믿지 말고 꾀어도 따라가지 말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의심을 잘 하지 않기에 믿고 따라갑니다.

 

이처럼 주님을 진정 믿으면 주님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따르지 않는 믿음을 어찌 믿는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은 믿고 따르지만, 실천은 따르지 않는 거라고 변명하겠습니까?

 

이런 말은 변명도 안 되는 괴변일뿐이고 그래서

주님을 믿는 우리는 주님의 말씀도 믿을 것이고,

주님의 말씀을 진정 믿는다면 말씀을 실천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을 믿고 또 주님의 말씀들,

버리는 것이 얻는 것이라는 말을 믿는다면,

죽는 것이 사는 것이라는 말을 믿는다면,

그것도 주님을 믿기에 그 말도 믿는다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자신을 버릴 것이고,

자기 십자가를 질 것이며 그래서 행복해질 것이고 구원받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주님을 믿지 않습니까?

 

믿지 않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믿기는 하는데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죽지 못합니다.

이것을 불완전한 믿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믿음이 부족하니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5)라고 한

사도들처럼 믿음을 더해 달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믿음이 없으니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마르 9,24)라고

한 복음의 남자처럼 아예 믿음을 주십사고 해야 할까요?

 

어쨌거나 실천되지 않는 믿음은 며칠 전에 한번 얘기했듯이 삼키지 않은

음식이나 약처럼 나에게 구원과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하니 나의 구원과

행복을 위해 실천하는 믿음을 주십사 하고 청하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2.21 05:57:0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2.21 05:56:28
    17년 연중 제6주간 금요일
    (나는, 우리는 어떤 탑을 쌓고 있을까?)
    http://www.ofmkorea.org/99169

    14년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주어진 길이 아니라 사랑의 길을)
    http://www.ofmkorea.org/60422

    12년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http://www.ofmkorea.org/5574

    11년 연중 제6주간 금요일
    (단절의 바벨탑을 허물라!)
    http://www.ofmkorea.org/4878

    09년 연중 제6주간 금요일
    (주님을 따르려면)
    http://www.ofmkorea.org/2135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Jan

    2026년 1월 2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 2026년 1월 2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3,13–19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당신께서 원하신 이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열두 사람을 세우시어 당신과 함께 머물게 하시고 파견하십니다. 성 대 그레고리오(교황...
    Date2026.0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6
    Read More
  2. No Image 22Jan

    연중 2주 목요일-시기 질투에 대하여

    "그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게 되었다."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기 시작한 오늘, 시기에 대한 나눔을 하고자 하는데 시기를 인간적인 시기와 신앙적인 시기로 나눠도 될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인간적인 시기란 하느님 없이 순전히 인간끼리의 시기...
    Date2026.01.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54
    Read More
  3. No Image 21Jan

    2026년 1월 2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 2026년 1월 2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3,7–12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군중이 몰려오자 그들 한가운데 머무르지 않으시고 물러나십니다. 사람들은 치유를 원하지만 예수님은 열광보다 침묵을 선택하십니다. 그리고 ...
    Date2026.0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1
    Read More
  4. No Image 21Jan

    연중 2주 수요일-칼을 내려놔야 하느님께서 계신다!

    오늘 사무엘기에서 어린 다윗은 아무것도 그러니까 전투를 위한 도구인 칼이나 표창을 가지지 않고 나온 데 비해 어른이자 대 장수인 골리앗은 창과 표창과 창까지 가지고 나왔고 이에 다윗은 이렇게 비웃으며 신앙 고백도 합니다.   “너는 칼과 표창과 창을 ...
    Date2026.0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648
    Read More
  5. 20Jan

    2026년 1월 2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묵상

    ✝️ 2026년 1월 21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3,1–6 안식일 회당에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예수님 앞에 섭니다. 사람들은 치유보다 규칙을 지키는지를 지켜봅니다. 예수님은 물으십니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
    Date2026.0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82 file
    Read More
  6. No Image 20Jan

    연중 2주 화요일-하느님과 인간의 차이

    “겉모습이나 키 큰 것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   하느님과 인간의 차이.   오늘 저는 하느님과 인간의 차이를 오늘 나눔의 주제로 잡아봤습니다. 인간은 겉모습을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고 하느님...
    Date2026.0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61
    Read More
  7. No Image 19Jan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묵상

    ✝️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2,23–28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뜯자 사람들은 규정을 문제 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
    Date2026.0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1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5 Next ›
/ 153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