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19.12.20 02:56

12월 20일-마리아의 두려움

조회 수 1315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오늘 이 말씀들 안에서 볼 때 마리아는

은총이 가득한 분,

총애를 받은 분,

주님께서 함께 계신 분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말을 들으면 기뻐날뛸 것 같은데

천사 가브리엘은 마리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마리아가 두려워하기 때문에 이 말을 한 것이겠지요?

 

그런데 하느님의 은총과 총애를 받은 자 되고,

주님께서 함께 계신 자 되는 것이 어찌 두려워할 일인가요?

 

이 두려움을 생각할 때 저는 프란치스코의 다음 찬가가 떠오릅니다.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께서 사제의 손 안에서 제대 위에 계실 때,

모든 사람은 두려움에 싸이고 온 세상은 떨며 하늘은 환호할지어다!

, 탄복하올 높음이며 경이로운 공손함이여!

, 극치의 겸손이여 오, 겸손의 극치여!

우주의 주인이시며 하느님이시고 하느님의 아들이신 분이 이토록

겸손하시어 우리 구원을 위해서 하찮은 빵의 형상 안에 당신을 숨기시다니!“

 

그러므로 마리아의 두려움이나 프란치스코의 두려움은

징벌에 대한 죄인의 두려움이 아니라

은총에 대한 겸손한 자의 두려웁입니다.

 

우리가 참으로 신앙인이고 덕인이라면

은총을 주지 않는다고 떼를 쓰지 않을 것이고,

은총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합당치 않은 자신에게 은총이 주어지는 것이 두려울 것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제가 죄스럽고 두려운 것은

은총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은총을 함부로 대하고 낭비하는 것입니다.

물 한 방울이 얼마나 소중한데 그 소중함을 모르고 낭비하는 것이 두렵고,

그 소중한 것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죄스러운 것입니다.

 

보물을 쓰레기로 만드는 그 교만함과 무도함.

참 가치를 몰라보는 존재의 가벼움과 천박함.

오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는 무신경과 방자함.

우리에게 오신 아기를 고아처럼 방치하는 무정함.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며 성찰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2.20 06:16:5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2.20 06:15:59
    18년 12월 20일
    (숙맥菽麥)
    http://www.ofmkorea.org/177010

    14년 12월 20일
    (마리아처럼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려면)
    http://www.ofmkorea.org/73019

    13년 12월 20일
    (은총을 받은 사람은 고통까지 사랑하는 사람)
    http://www.ofmkorea.org/58678

    12년 12월 20일
    (성령의 여인)
    http://www.ofmkorea.org/46338

    11년 12월 20일
    (발원지의 물은 언제나 쫄쫄쪽하다)
    http://www.ofmkorea.org/5438

    08년 12월 20일
    (수용적 사랑)
    http://www.ofmkorea.org/1954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Nov

    프란치스코 가족 모든 성인 축일

     영원한 생명을 청하는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구약에서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으시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계약을 지키면  하느님께서 상으로 주시는 것 가운데 하나가  생명이었습니다.  그 계약은 모세의 시대에 와서  구...
    Date2025.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80
    Read More
  2. No Image 29Nov

    프란치스칸 모든 성인의 날-부끄러워하며 쇄신하며

    모든 성인의 날이 있는데 굳이 프란치스칸 모든 성인의 날을 지낼 필요가 있을까 생각도 되었습니다. 프란치스칸 성인도 많다고 자랑삼는 축일이라면 참 유치한 축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사실은 제가 바로 자랑삼는 경우가 있기 때...
    Date2025.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28
    Read More
  3. No Image 28Nov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29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02
    Read More
  4. No Image 28Nov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를 비유로 드시면서  세상의 마지막 날을 말씀하십니다.  무화과나무에 잎이 돋는 것으로  여름이 온 것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표징들이 일어나는 것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것을 알아들으라고 이야기...
    Date2025.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27
    Read More
  5. No Image 28Nov

    연중 34주 금요일-종말 관상이 주님 관상이 되는(II)

    종말 관상에서 주님 관상으로(II)   어제 우리가 참 신앙인이라면 종말이 아니라 주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라는 나눔을 하면서 이 말을 종말 관상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할까 봐 ‘종말 관상에서 주님 관상으로’라는 제목을 붙였었지요.   거듭 말하지만, 이...
    Date2025.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97
    Read More
  6. No Image 27Nov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2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9
    Read More
  7. No Image 27Nov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내릴 재난과 진노를 예고하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예루살렘이 황폐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세상에 나타날 표징들로 이어집니다.  그것으로 세상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
    Date2025.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2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585 Next ›
/ 158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