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61 추천 수 3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나는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어제그제는 재속 프란치스코회 일로 평의원들과 함께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요즘 피할 수 없는 주제, 어딜 가나 얘기하는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얘기를 하면서 모두가 동의한 것은 우리가 'No Japan'이 아니라

‘No Abe'를 해야 한다는 그러니까 일본이나 일본 사람 모두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베와 그 지지자들을 반대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사실 하느님의 또 다른 자녀인 일본사람들은 우리의 형제이고

그래서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이지만 아베와 그 지지자들은

하느님 뜻에 반대되는 깡패의 짓을 하기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전에 군사독재시절 독재자들은 괴상한 논리를 폈습니다.

독재정권을 반대한 행위를 반국가적으로 몰고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나라와 국민을 사랑하여 독재자들을 물러나라고

한 것이기에 실은 독재자들보다 더 우리나라와 국민을 사랑한 거지요.

 

그 때 많은 민주인사들과 대학생들이 불같이 일어섰고

한 몸을 불살라 세상을 비추는 등불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당신이 불을 지르러왔고

분열을 일으키려 왔다고 하신 것도 바로 이런 뜻입니다.

 

하느님 나라를 폭행하는 자들을 주님은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오셨기에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과 평화롭게 지낼 수 없었습니다.

 

쉽지 않지만 우리는 주님을 따라 죄는 미워하고 사람은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기에 불의를 저지르는 것을 반대하는 겁니다.

 

싸우면서까지 담배 피는 것을 말리고 반대하는 것이 환자에게 사랑이듯

죄를 거듭 짓는 죄인에게, 그것도 권력을 가지고 폭력을 저지르는 자들에게

그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반대하고 싸우는 것은 오히려 사랑입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괴상한 논리로 불의와 동거하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은 거짓평화이고 비겁한 것입니다.

 

이 비겁함에서 불같이 일어나라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성령의 불이 타오르도록 불을 지르시는데

그 불에 나는 조금도 불이 붙지 않는 불연재가 아닌지 반성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18 06:17:2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18 06:14:44
    18년 연중 제20주일
    (맛보고 깨달아라!)
    http://www.ofmkorea.org/138660

    17년 연중 제20주일
    (나무에 올려놓고 흔드시는 주님)
    http://www.ofmkorea.org/109978

    16년 연중 제20주일
    (모든 평화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http://www.ofmkorea.org/92566

    15년 연중 제20주일
    (먹고도 죽는 것과 영원히 살게 하는 것)
    http://www.ofmkorea.org/81331

    14년 연중 제20주일
    (은총을 받을만한 겸손과 믿음이 내게는?)
    http://www.ofmkorea.org/64708

    12년 연중 제20주일
    (영적인 굶주림.)
    http://www.ofmkorea.org/33714

    11년 연중 제20주일
    (주님의 의도된 무시)
    http://www.ofmkorea.org/5254

    08년 연중 제20주일
    (차라리 네 나라와 네 종교를 버려라!)
    http://www.ofmkorea.org/1606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Feb

    사순 1주 수요일-나는 어떤가? 요나와 다른가?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군중은 주님께 표징을 요구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이들은 왜 주님께 표징을 요구했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그...
    Date2026.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98
    Read More
  2. No Image 24Feb

    2026년 2월 2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25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루카 11,29–32 사람들은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는 표징을 찾는다… 요나의 표징 외에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표징을 요구하는 마음은 ...
    Date2026.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7
    Read More
  3. No Image 24Feb

    사순 1주 화요일-기도의 회개

    회개의 사순 시기라고 하듯이 사순 시기는 회개해야 할 때이고, 그래서 사순 시기를 여는 재의 수요일에 회개의 삼 요소를, 곧 자선과 단식과 기도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을 들었고 오늘은 그중에서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톺아봅니다.   자 그러면 보겠습니다. ...
    Date2026.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35
    Read More
  4. No Image 23Feb

    2026년 2월 2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24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6,7–15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시며 먼저 경고하십니다.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기도는 하느님을 설득하는 기술이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마음의 방향이 바로 서는 자리이기...
    Date2026.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0
    Read More
  5. No Image 23Feb

    사순 1주 월요일-나처럼이 아니라 주님처럼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오늘 레위기는 당신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하느님 말씀을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되어 이웃에게 나쁜 짓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나열한 다음 이웃을 자기 ...
    Date2026.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83
    Read More
  6. No Image 22Feb

    2026년 2월 2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23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태 25,31–46 마태오 복음은 마지막 심판의 장면에서 놀랍도록 단순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지극히 작은 이들”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배고픈 이에게 먹을 ...
    Date2026.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9
    Read More
  7. No Image 22Feb

    사순 제1주일-유혹의 효능

    사순 제1주일은 유혹과 죄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데 오늘 독서와 복음을 보면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유혹은 꼭 나쁜 것인가? 유혹받으면 죄는 피할 수 없는 것인가?   그런데 오늘 독서와 복음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유혹받으신 것을 보면 알...
    Date2026.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2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561 Next ›
/ 15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