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4.13 09:36

사순 제5주간 토요일

조회 수 607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요한복음사가는 카야파의 말을 해석하면서,
그의 말이 대사제로서의 예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는 자신이 죄인이기에
죽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구원을 위해서 죽는 것이라는 점,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간 세상을
다시 하느님을 중심으로 모으기 위해서
죽는 것이라는 점을 이야기 합니다.

생명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선물로 주십니다.
그리고 그 자유 의지를 통해서 인간은
하느님을 선택하고
하느님께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로 그 자유 의지로 인간은
하느님을 거부하고 죄로 기울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생명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하느님이시기에
그가 죄인일지라도
그 죄인의 죽음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방법은
대속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양이나 염소를 죽이게 되는데,
그것을 통해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지은 죄에 대해서
책임을 물으시지만,
그것을 인간의 목숨으로 하지는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급기야 그것은
당신 아드님의 죽음을 통해서 완성됩니다.
이전에 있었던 인간의 죄,
지금 짓고 있는 죄,
그리고 앞으로 저지르게 될 죄,
이 모든 것을 예수의 죽음을 통해서
모두 용서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죄에 대해 보상할 수 없기에,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지은 죄를
죄가 아니라고 무조건 덮어주는 것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기에,
죄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도
인간의 생명을 보호해 주시는
방법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
당신 아드님의 목숨을 내어주신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그 사랑에 응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응답은
다른 사람에 대한 자기 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도 그 길을 따라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하시기에,
나의 잘못에 대해서도 모두 용서해 주십니다.
그것은 죄가
크건 작건, 많건 적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느님께서 용서해 주셨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이 내 안에 들어와 있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느끼는 만큼
다른 사람의 허물에 대해서도
넘어갈 수 있습니다.
사랑 받은 만큼 사랑할 수 있고,
용서 받은 만큼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랑 받은 기억,
용서 받은 경험이 없이
남을 사랑하려 하고,
남의 허물을 용서하려고 하다보니,
나의 노력이 더 크게 작용하고,
그 안에서 우리는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용서가 잘 되지 않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다시 우울해지고
점점 지쳐가는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오는
하느님의 사랑을 떠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의 십자가 죽음이
나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때,
그리고 그 사랑을
내 안에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Dec

    성가정 축일-기도로 힘을 얻고 덕들로 중무장하고

    1인 가구도 가정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제 생각에 1인 가구는 엄밀한 의미에서 가정일 수 없습니다.   왜냐면 가정에 대한 사전의 정의를 보면 부부를 중심으로 그 부모나 자녀를 포함한 집단이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가구는 집안에 살면서 끼니를 ...
    Date2025.1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2
    Read More
  2. No Image 27Dec

    2025년 2025년 12월 28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2025년 12월 28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
    Date2025.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98
    Read More
  3.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있다는 소리를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으로 갑니다.  요한이 먼저 도착해서 무덤 안을 들여다 보니  아마포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윽고 베드로가 도착해서 무덤 안으로 들어가  아마포와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을 봅니다.  그...
    Date2025.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500
    Read More
  4. No Image 27Dec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생명의 말씀을 같이 나누는 친교

    오늘 성 요한 사도 축일의 본기도는 이렇습니다.   “하느님, 복된 요한 사도를 통하여 말씀의 심오한 신비를 계시하셨으니 저희에게 슬기를 주시어 생명의 말씀을 깨닫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말씀의 심오한 신비를 계시하셨는데 사도 요한을 통하여 계시하...
    Date2025.1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87
    Read More
  5. No Image 26Dec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2월 2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8
    Read More
  6. No Image 26Dec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어제 우리는 요한복음에서 요한의 증언을 들었습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으로  빛을 증언하여 사람들이 믿게 하려고 파견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마태오복음에서 또다른 모습의 증언을 봅니다.  요한의 증언이 예수님 이전에 이루어졌다면  오...
    Date2025.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90
    Read More
  7. No Image 26Dec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지상 탄생에 천상 탄생으로 응답한

    오늘 우리가 지내는 스테파노 축일은 그가 우리 그리스도교 첫 번째 순교자라는 뜻으로 축일 명칭에도 첫 순교자 축일이라고 하고 본기도의 첫 마디도 “첫 순교자”라고 하면서 아울러 오늘을 그의 “천상 탄일”이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스테파노는 주님 성...
    Date2025.1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597 Next ›
/ 159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