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542 추천 수 3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을 통틀어 주님의 첫 제자는

오늘 우리가 축일로 지내는 안드레아 사도입니다.

 

아시다시피 요한복음에서 안드레아 사도는 메시아를

기다리던 세례자 요한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

스승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키며 기다리던 그 메시아라고 하자

바로 예수님을 따라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제일 먼저 알아본 인물입니다.

 

그런데 공관복음에서는 주님과 안드레아 사도 사이에

다른 스승이요 첫 스승이었던 세례자 요한의 역할은 없고,

그러기에 안드레아는 주님을 찾던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에 요한복음과 비교할 때 공관복음은

주님과 안드레아 사도 사이의 중간자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의 성소, 바꿔 말하면 나에 대한 주님의 부르심에 대입하면

우리도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따라가는데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지만

아무리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었어도 부르신 것은 주님이라는 것이고,

이런 체험이 강할 때 우리는 많은 도움이 있었어도

그것은 배제하고 주님의 부르심만 강조케 되겠지요.

 

예를 들어 프란치스코도 그렇게 기술을 합니다.

프란치스코가 은수자가 아니라 복음 선포자로서의 자기의 성소를 식별할 때

클라라와 실베스뗄의 기도 도움을 받았지만 프란치스코는 자기 유언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아무도 나에게 보여 주지 않았지만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친히 나에게 거룩한 복음의 양식을 따라

살아야 할 것을 계시하셨습니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느님이 부르셨다는 체험이 강하면 강할수록 이런 식으로 얘기합니다.

이는 마치 중매쟁이가 없이 직접 만나 연애를 한 것과 같은 것이지요.

어떤 여자가 길을 가다가 한 남자를 만났는데 첫 눈에 반한 것이고,

그 남자도 그녀에게 반해서 사귀자고 바로 프로포즈한 것과 같지요.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인으로 살아가며 수없이 성소체험과 소명체험을 할 때

우리가 프란치스코처럼 성숙하다면 식별과 중매의 도움을 많이 받을지라도

나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어야겠지요.

 

우리는 종종 단체 안에서 부르심과 소명을 받을 때,

예를 들어서 본당에서 책임을 맡게 되거나

재속 프란치스코 형제회 안에서 평의원으로 선출 되었을 때

그것을 주님의 부르시고 사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본당신부가 임명하고 회원들이 선출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하느님 체험이 없는 것이고 그러면서 우리가 신앙인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이런 차원에서 오늘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자기가 들은 적이 없는 분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선포하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들을 수 있겠습니까?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누군가의 복음 선포를 듣고 믿게 되었는데

나에게 찾아와 복음을 전해준 사람은 복음 선포자지만

그 복음 선포자를 파견해 주신 분은 하느님이시라는 거지요.

 

복음의 선포자도 자기가 가고 싶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파견을 받아 간다는 신앙인의 자세로 가야겠지만

복음을 듣는 우리도 그 모든 소리를 들을 때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으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바람결에 들리는 소리도 하느님께서 내게 친히 하신 말씀으로 듣는다면

우리의 말씀중매쟁이들을 하느님께서 친히 파견하신 것으로 믿고,

그들이 하는 말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우리는 알아들어야겠지요. 오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Feb

    연중 6주 월요일-은총의 완성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베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야고보서는 지혜가 모자라면 청하라고, 그러면 하느님께서 너그럽게 베푸실 거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
    Date2024.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14
    Read More
  2. No Image 12Feb

    2024년 2월 1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0
    Read More
  3. No Image 11Feb

    연중 제6주일

    어떤 나병 환자가 예수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치유해 주시면서 '내가 하고자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병자의 치유는 병자만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원하시는 것...
    Date2024.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41
    Read More
  4. No Image 11Feb

    연중 제6주일-세 번째 주인공들

    오늘 복음은 나병 환자가 주님께 와서 치유를 청해 치유 받는 얘기입니다. 그러니 오늘 얘기의 주인공은 나병 환자와 주님 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나병 환자를 보겠습니다. 오늘 복음의 나병 환자는 대단한 사람이고, 오늘 얘기의 주인공이 되기에...
    Date2024.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559
    Read More
  5. No Image 11Feb

    2024년 2월 11일 연중 6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6
    Read More
  6. No Image 10Feb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혼인 잔치에서 주인이 돌아왔을 때 곧바로 문을 열어주는 종들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구약 성경은 혼인 잔치를 이야이기하면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신약 성경은 ...
    Date2024.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7
    Read More
  7. No Image 10Feb

    설 명절-행복의 근원으로부터

    설 명절은 우리가 우리의 시원을 깊이 성찰하는 날입니다. 시원(始原)이란 우리의 시작과 근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존재와 삶이 어떤 근원에서 시작되었는지 돌아보고, 우리의 존재와 삶이 시작된 근원이 어디인지 돌아보는 날입니다.   그리...
    Date2024.0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 1534 Next ›
/ 15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