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5.02.04 08:33

연중 제4주간 화요일

조회 수 185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는 죽어가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한 소녀는 병으로 결국 죽었고
 한 여자는 열두 해 동안이나 피를 흘리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우선 하혈하는 여인의 경우
 그녀의 믿음이 묘사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그녀는 정말 치유됩니다
 소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병은 고칠 수 있어도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는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생명에 관한 모든 것에 능력을 가지고 계심을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회당장의 고백이 나오지는 않지만
 예수님께서 딸에게 가는 길을 계속해서 안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그의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안내가 아니었다면
 예수님께서는 가시던 길을 멈추셔야 했을 것입니다.

 치유가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치유 받아야할 당사자의 믿음일 수도 있고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는
 다른 사람의 믿음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무엇인가 청하는데
 우리의 믿음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기에 청하면서도
 그것이 과연 이루어질까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한 때 필요한 것이
 함께 청하는 것입니다.
 나의 부족한 믿음과
 너의 부족한 믿음이 더해질 때
 더 큰 믿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순히 총합이 늘어나는 것을 넘어
 나의 부족한 믿음도 더 키울 수 있게 됩니다.
 나보다 굳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보면서
 배우게 되고
 결국 나도 그처럼 굳은 믿음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헛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여럿이 모여서 함께 그 믿음을 표현한다면
 그 효과는 더 클 것입니다.
 부족할지라도
 우리 각자의 믿음을 하느님께 고백하고
 또한 그 고백으로 서로의 믿음을 북돋워줄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Nov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8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3
    Read More
  2. No Image 07Nov

    연중 31주 목요일-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형제 여러분, 나는...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이것이 바오로 사도에게는 지고의 가치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말고도 다른 지식이 ...
    Date2024.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75
    Read More
  3. No Image 07Nov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3
    Read More
  4. No Image 06Nov

    연중 제3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가족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당신 뒤를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두 개의 예를 통해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자기 소...
    Date2024.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0
    Read More
  5. No Image 06Nov

    연중 31주 수요일-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은 당신의 호의에 따라 우리 안에서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라고 바오로는 얘기하는데 이백 주년 성서에서...
    Date2024.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0
    Read More
  6. No Image 06Nov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6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7. No Image 05Nov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하느님 나라의 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하지만 초대받은 사람들은  잔치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각자에게 잔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에  그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즉 그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잔치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
    Date2024.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9
    Read More
  8. No Image 05Nov

    연중 31주 화요일-밑에 있는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어제 겸...
    Date2024.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11
    Read More
  9. No Image 05Nov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5
    Read More
  10. No Image 04Nov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사람들을 잔치에 초대할 때  보답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초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가진 선을 베풀 때  그것을 돌려받을 생각을 하지말하는 말씀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이 말씀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Date2024.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