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10.09 05:41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기도의 시작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은
 그 존재를 뜻하기에
 아버지의 이름이란
 아버지, 즉 하느님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아버지를 거룩히 드러내신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러낸다는 것은
 감추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하느님께서 당신을
 일부러 감추신 것은 아니었지만
 인간은 하느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느님의 거룩하심은
 인간과 구분되는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계시는 것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인간과 다르기에
 인간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또한 볼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다가오셨고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거룩함의 방식도 이제는
 서로 다른, 서로 구분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정말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을 과시하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한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하느님을 거룩하기 드러내시면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를 당신께로 이끌어 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우리도 하루에 수 없이 많이 바칩니다.
 그 기도를 시작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May

    부활 제6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해산의 고통을 예로 드시면서 제자들이 느끼는 근심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표현하십니다. 이별의 슬픔은 엄청난 고통이라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것은 출산과 비교하십니다. 아이를 낳...
    Date2024.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30
    Read More
  2. No Image 10May

    2024년 5월 10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4
    Read More
  3. No Image 09May

    2024년 5월 9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8
    Read More
  4. No Image 08May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성령께서 당신에게서 받아 제자들에게 알려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당신에게서 받으시는 것은 원래 아버지의 것임도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의 다른 곳에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것을 예수님께 주셨다는 표현이 자주 나옵니...
    Date2024.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2
    Read More
  5. No Image 08May

    2024년 5월 8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24
    Read More
  6. No Image 07May

    부활 제6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떠나시면서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지금 우리는 이 말씀을 예수님의 승천에 앞서 듣고 있지만 요한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수난에 앞서 하신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의 떠나가심은 전례 시기적으로는 승천으로 들리지만 복음...
    Date2024.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2
    Read More
  7. No Image 07May

    2024년 5월 7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39
    Read More
  8. No Image 06May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회당에서 쫓겨날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것은 요한복음 9장에서도 암시되는데 학자들은 실제로 요한 공동체가 회당에서 쫓겨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을 증언하다가 쫓겨나는 것을 이야기하고 ...
    Date2024.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4
    Read More
  9. No Image 06May

    부활 6주 월요일

    부활 6주 월요일-2021   "내가 아버지에게서 너희에게로 보낼 보호자, 곧 아버지에게서 나오시는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분께서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할 것이다. 내가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떨어...
    Date2024.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31
    Read More
  10. No Image 06May

    2024년 5월 6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