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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4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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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루카 10,16)

제자들에게 당신 말씀의 전달자라는 큰 영예를 내리시다
주님께서 거룩한 사도들에게 주신 큰 권한과, 그들을 크게 칭찬하신 일, 또 최고의 영예를 내리셔서 영광스럽게 해 주신 일을 생각해 보십시오. ...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이 얼마나 큰 영예입니까?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존엄입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하느님의 선물입니까? 비록 미약한 지식인들이지만 그들에게 하느님 같은 영광을 입혀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맡기시며, 그들을 물리치거나 감히 거역하는 자들은 벌을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거부당할 때, 바로 당신이 거부당하는 것임을 알려 주십니다. 그들을 물리치는 죄는 곧 그들을 보낸 당신을 물리치는 죄요, 당신을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를 물리치는 죄라고도 하십니다. 성인들을 물리치는 인간의 죄를 그분께서 얼마나 크고 위중한 죄로 여기시는지 마음의 눈으로 보십시오. 얼마나 든든한 벽을 제자들 둘레에 세워 주신 것입니까! 그들을 위해 얼마나 안전한 보호망을 쳐 주셨습니까! 이런 제자들이기에 사람들은 마땅히 두려워해야 하고, 그들이 결코 다치지 않도록 모든 것을 살펴 주십니다.

✝️ 성인 / 영적 글 묵상✝️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1
신성의 어두운 면
이 말씀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형이상학에 대해 말하는 것을 잘 들어 보십시오. 이제까지 자연과학에 대해 논했던 학자들 가운데 우두머리라고 할 수 있는 그는 이 순수한 영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순수한 영들은 무언가의 형상이 아니며, 순수한 영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하느님으로부터 곧바로 흘러 나온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아무런 중재도 받지 않고 하느님에게로 다시 흘러들고, 하느님으로부터 흘러 나옵니다. 그들은 천사들보다 더 뛰어나며, 하느님의 순수한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응시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하느님의 이 순수한 존재를 '아무개'라고 부릅니다. 이것이야말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자연과학에 대해 말한 최고의 가르침입니다. 이제까지 어떤 학자도 이보다 더 고상한 것을 말하려고 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성령 안에서 말했을 것입니다. 천사들은 아무런 형상 없이 존재를 이해하고, 아무런 중재 없이 존재에 몰두하지만, 우리 복음서의 이야기에서 '구원'은 그러한 존재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유일하신 하느님(the only One) 이외의 그 무엇에도 만족하지 않았습니다.(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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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제5주간 생태 회심 주간✝️
<금주간 성서 읽기> 요한 1서 전체
<생태 회심 주간> 생태적 묵상

✝️ 금요일 성인의 날✝️
5. 프란치스코와 불과 물 그리고 바위와 통나무
성 프란치스코는 작은 피조물 가운데서도 특히 불을 더 사랑하였다. 이것은 아름답기도 하거니와 유용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불의 본기능을 부인하고 싶지 않았다.
한번은 그가 난로 가까이 앉아 있다가 모르는 사이에 그의 린넨으로 된 속옷 무릎 부분에 불이 붙어 버렸다. 그는 열기를 느끼고도 끄려하지 않았다. 그의 동료가 옷에 불이 붙은 것을 보고 급히 달려갔으나 성 프란치스코는 그 불을 끄지 못하도록 만류하면서 “친애하는 형제여, 불 형제를 해치지 말아요!”라고 했다.
그래서 이 동료는 수위하는 형제에게 달려가서 그를 성 프란치스코에게 데려 왔다. 그 수위 형제는 성인이 원하지도 않았는데 불을 꺼버렸다. 그는 이처럼 불을 좋아하였으며 비록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등불이든 촛불이든 끄지 않았다. 또 형제들이 자주 불이 타고 있는 장작이나 불이 완전히 붙지 않고 연기만 나는 장작을 이리 저리 던지기가 일쑤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불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흠숭하는 의미에서도 땅 위에 잘 쌓아 두도록 하였다.
성 프란치스코가 라베르나 산에서 사순절을 보내던 어느 날이었다. 그의 동료는 그가 언제나 식사할 때만 이용하는 초막에다 정찬 시간이 되면 불을 피워 놓았다. 불이 탈 때쯤 자기가 기도하던 초막에서 성 프란치스코를 모시러 갔다가 그날의 복음을 읽어 드리기 위하여 미사 경본을 가지러 갔다. 왜냐하면 사부께서 미사 참례를 할 수 없을 때마다 그날의 복음 말씀을 식사 전에 듣고 싶어하였기 때문이었다.
그가 식사 준비때문에 불을 피워 놓은 초막에 돌아오자 불길이 이미 지붕에 번져 활활 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불을 끄는데 최선을 다했으나 혼자 힘으로는 끌 수가 없었다. 그때 성 프란치스코는 그를 도와 함께 불을 끄려 하지 않고 있었다. 고작 밤에 덮고 잘 모피를 집어 들고 숲속으로 가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거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형제들이 이 초막이 불타는 것을 보고 서둘러 와서 꺼주었다. 얼마 후에 성 프란치스코는 식사하러 돌아왔다. 그는 식사하면서, “나는 그 모피를 다시 덮지 않을 것입니다. 내 탐욕 때문에 불 형제가 그 모피를 태우도록 버려 두지 못했기 때문이오”라 했다.
성 프란치스코는 불 다음으로 물을 특별히 더 사랑하고 있었다. 물은 거룩한 회개와 시련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세례를 받을 때 물로 더러워진 영혼을 씻는 예식을 행함으로써 영혼이 처음으로 깨끗함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손을 씻을 때마다 물이 발에 밟히지 않는 장소를 택하였다. 마찬가지로 그가 바위를 걸을 때도 반석이라 부르신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공손하고 경건하게 걸었다. 또 “저 높은 바위에 나를 올려 세워 주소서”(시편 61,2)란 성구를 암송할 때면 깊은 흠숭과 경배를 드리며 “당신이 저를 바위 아래 두셨사옵니다.”하였다.
불을 피우려고 나무를 자르는 형제 보고는 나무를 통째로 자르지 말고 나무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구원을 성취시키신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으로 통나무 그대로 두고 가지만 자르라고 하였다.
-완덕의 거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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