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7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오늘 주님은 부자 청년에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사람이 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이랄까 단계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것을 다른 복음에선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라고 달리 말씀하십니다.

 

둘을 합치면 완전한 사람이란 부족함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고,

완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부족을 하나하나 메꿔가야 할 것입니다.

 

첫 번째로 십계명의 대인 계명 준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십니다.

대인 십계명은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계명 외에 나머지 계명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처럼 다 하지 말라는 계명입니다.

 

이것도 이웃 사랑이긴 하지만 소극적이고 그래서 부족하지요.

그래서 대인 십계명을 다 지켰다는 부자에게 더 적극적인 사랑을 주문하십니다.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이 말씀만 가지고는 팔아서 다 주라는 것인지 일부만 주어도 된다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폐나 해를 끼치지 않는 정도의 사랑이 아니라

이웃 특히 가난한 이웃에게 보탬이 되는 적극적인 사랑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이것으로 완전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직 아닙니다.

 

이것을 다 했어도 마지막 한 가지 곧 주님을 따르는 것,

이걸 하지 않으면 작은 것 하나 놓친 것 정도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는 불완전입니다

 

사실 앞의 모든 것 곧 대인 십계명의 준수, 자기 소유물의 포기, 이웃을 위한 자선,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하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곧 주님 따름, 이것을 위한 것이니

아무리 앞의 것들을 모두 다 했어도 이것을 하지 않으면 다 헛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자가 잘못은 가난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이웃 사랑을 않은 것이고,

가장 잘못한 것은 사랑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는 모든 것은 다 천국 가기 위한 것이고

천국 가기 위한 것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단한 사랑을 했지만 인간적인 세상 사랑에 그치는 사랑,

그래서 기껏 사랑하고도 천국에 가지 못하는 사랑을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성체순례자) 2024.08.19 04:39:03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Apr

    부활 제3주일-부활의 증인이 되기까지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438
    Read More
  2. No Image 14Apr

    2024년 4월 14일 부활 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8
    Read More
  3. No Image 13Apr

    부활 2주 토요일-완벽한 공동체는 없다.

    “그 무렵 그리스계 유다인들이 히브리계 유다인들에게 불평을 터트리게 되었다.”   완벽한 공동체는 없다. 이것이 오늘 묵상의 주제입니다.   무소유와 공동소유의 그 완벽할 것 같은 초대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불평이 터져 나오니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
    Date2024.04.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664
    Read More
  4. No Image 13Apr

    2024년 4월 13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25
    Read More
  5. No Image 12Apr

    부활 2주 금요일-내가 아니어도

    "저 사람들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Date2024.04.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47
    Read More
  6. No Image 12Apr

    2024년 4월 12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31
    Read More
  7. No Image 11Apr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
    Date2024.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4
    Read More
  8. No Image 11Apr

    부활 2주 목요일-초월 싸움

    오늘 베드로 사도는 자기들이 명령한 대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 시도자들에게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하느님께 순종하는 것이 더욱 마땅합니다."라고 합니다.   이 말을 묵상하면서 저는 이렇게도 묵상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사람들에게 순종치 않는 것이...
    Date2024.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530
    Read More
  9. No Image 10Apr

    부활 2주 수요일-눈 밖에 나지 않고 눈앞에 있는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요즘 악은 작은 하느님 체험, 작은 기적을 가끔 체험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체험하는 작은 하느님 체험...
    Date2024.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47
    Read More
  10. No Image 10Apr

    2024년 4월 10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816 Next ›
/ 81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