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이들이 겪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들이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명확하게 언급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미워한만큼
예수님의 제자도 똑같이 대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을 미워하는 그들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를
다르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누가 예수님의 제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 예수님을 따른다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봤을 때,
특히나 사람들이 예수라는 이름 때문에 미워할 때
그가 예수님의 참된 제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의 미움은
받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제자라는 확실한 증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미움을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미움이 내 탓에서 온 것이 아니라면
조금은 쉬울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잘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면
즉 까닭없이 미움의 대상이 된다면
그것을 견디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조금은 다릅니다.
내가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따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면
일차적으로는 그 미움에
나는 책임이 없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예수님을 따른다는 사실 뿐인데
그것이 잘못이라고 우리는 보지 않습니다.
즉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미움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잘하고 있기에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미움을 견디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 머무를 때
가능해집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려고 노력할 수록
우리를 향한 미움도 커지겠지만
그 미움을 견딜 수 있는 힘도
우리 안에서 점점 커집니다.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까지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기까지 가지 않아도 괜찮을 것입니다.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
그 미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하느님과의 관계에 더 초점을 맞추고
그것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Feb

    사순 제2주일-믿음의 맑은 눈으로

    오늘 사순 제2주일의 두 독서는 두 아버지의 아들 봉헌을 얘기합니다. 두 아버지가 외아들을 아끼지 않고 봉헌하였다고 얘기합니다.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를 위하여 내...
    Date2024.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623
    Read More
  2. No Image 25Feb

    2024년 2월 25일 사순 제2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19
    Read More
  3. No Image 24Feb

    사순 1주 토요일-전에 원수였어도 이젠 아닌 경지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
    Date2024.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92
    Read More
  4. No Image 24Feb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6
    Read More
  5. No Image 23Feb

    사순 1주 금요일-하느님 사랑에 압도되어

    오늘은 부끄러운 제 얘기를 해야겠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너희의 의로움이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묵상하다가 부끄러운 저를 보게 된 것입니다.   저에게 의로움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
    Date2024.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736
    Read More
  6. No Image 23Feb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오늘 복음을 보면 제단에 예물을 바치는 것보다 원망을 품고 있는 형제와 화해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인간 관계입니다. 관계를 잘 맺기도 힘들지만 한 번 틀어진 관계를 다시 풀기도 쉽지 않습니다....
    Date2024.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5
    Read More
  7. No Image 23Feb

    2024년 2월 2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85
    Read More
  8. No Image 22Feb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주님께 대한 사랑으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제가 처음 양성책임을 맡을 때 겨우 서른이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더 먹은 형제들도 가르쳐야 했습니다.   당연히 양성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할 때 양성을 하다 보면 할 수 있게 된다고 ...
    Date2024.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794
    Read More
  9. No Image 22Feb

    2024년 2월 2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
    Date2024.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0
    Read More
  10. No Image 21Feb

    사순 제1주간 수요일

     표징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요나의 표징을 말씀하십니다.  요나의 표징으로  사흘 간의 죽음을 예고하시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 마지막에서  니네베 사람들을 언급하시는 것을 보면  요나를 통해 하느님께 돌아서는 것...
    Date2024.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