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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6.22 08:39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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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귀하게 생각하시기에
결코 굶주리게 만들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시기에
그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먹을 것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를 추구하도록 노력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당장 먹을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말씀이
공허한 외침으로 들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하느님께서 주실 것만 기다린다는 것이
무책임한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가 직접 노력해야 합니다.
반면 우리가 노력해서 할 수 없는 부분은
하느님께 맡겨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걱정한다고
우리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없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서 좋은 것을 먹고 운동도 하지만
우리 목숨에 있어서 죽고 사는 문제는
우리의 영역을 벗어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노력은 하지만
그 노력의 결과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는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강한 삶은 살 수 있지만
죽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내일 죽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하는 것보다
오늘 하루를 건강하고 기쁘게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내가 잘못된 것을 원했다고
자신을 판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한다는 것은
지금 나에게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이 필요하기에
원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잘못된 것을 원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우리가 보아야 하는 부분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채워주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또한 하느님과 관계 안에 머무르려고 노력할 떄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도
풍요를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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