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2024년 5월 19일 성령강림 대축일
고 도미니코 신부 ofm
성령강림 대축일은 예수 부활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사도들에게 강림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로써 교회가 설립되었고 선교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령은 성경에서 ‘하느님의 얼’, ‘숨결’, 바람’, ‘거룩한 영’ 등으로 표현됩니다. 성령은 생기를 주는 물, 타오르는 불과 같습니다. 구약에서는 무에서 세상을 창조한 힘, ‘하느님의 영’이라 표현합니다. 하느님의 영은 구원을 가져도 줄 수 있는 특은이었습니다. 구약시대의 은혜는 백성들을 일으키는 힘과 예언의 은혜이기도 했습니다. 그후 신약시대의 은혜는 성령이시며 견진성사로 특은을 받습니다.
‘협조자’, ‘보호자’, ‘위로자’의 뜻을 지닌 파라클리토이신 성령은 인간의 마음안에 참 평화와 화목을 불어 넣어 주시고 지혜를 주시어 우주의 진리를 깨닫게 하시며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와 사랑을 주십니다.
성령은 새생활, 즉 사랑의 생활, 평화의 생활, 능력의 생활을 만드는 동력입니다. 마치 전기가 TV화면에 들어가면 그림을, 냉장고에 들어가면 얼음을, 에어컨에 들어가면 찬 바람을, 온풍기에 들어가면 열을, 제습기에 들어가면 건조한 공기를, 용접기에 들어가면 접착을, 형광등에 들어가면 빛을 만들어 내는 여러가지 현상을 조성하는 힘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성령은 생활에 나타내는 하느님의 활동이요, 인간안에 꿈틀거리는 신의 정신작용, 신풍, 신바람입니다.
자신이 성령을 받았다는 확증은 어떻게 아느냐 하는 것도 사실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성의 도움 없이는 알기 힘든 복잡성을 지닙니다. 사랑만 있고 이성없는 결혼이란 위험한 결합이듯, 단순한 신앙만으로 성령취득된 주장도 위험한 일입니다. 성령을 느낌으로 판단하는 것 또한 위험한 일입니다.
성령을 무당, 박수 신접자등이 내리는 잡된 신령이나 귀신과 혼돈하는 일이 이스라엘에도 많았기에 엄중한 경계를 강조하였습니다.
성령은 사람의 마음, 혹은 사람의 심령에 담겨 있는 마음의 기운, 즉 사람의 주관이나 생각속에 작동하는 모종의 기운을 말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이란 그의 사고방식을 하느님으로부터 부음받은 상태입니다.
물이 낮은 계곡에 고이듯 성령의 은총도 겸손한 영혼 안에 고입니다. 그리고 물이 비탈의 경사가 급할수록 더 빨리 쏟아져 내리듯 마음이 진실로 겸손한 사람이 더 쉽사리 주님께 다가가 그분의 은총을 더욱 충만히 받습니다.
성령으로 인도되는 사람에게는 세속이 없는 것 같고, 올바른 생각을 하며 자신 안에서 갖가지 행복을 맛보고, 자신이 비천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압니다
성령은 우리가 얻어맞아 완전히 부서질 때 우리 스스로를 쌓아올린 담들, 상처들, 업적들이 부서져 무너질 때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게 됩니다.
성령강림 대축일을 맞아 성 프란치스코의 권고를 되새기며 성령의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로 이것을 얻도록 힘쓰십시오: 즉 주님의 영과 그 영의 거룩한 활동을 마음에 간직하고 주님께 깨끗한 마음으로 항상 기도하고 박해와 병고에 겸허하고 인내하며 또한 우리를 박해하고 책망하고 비방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힘쓰십시오”
----------------------------------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5월 3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금주간 성서 읽기 에페 1-6장
<생태 문화 주간> 음악/미술/독서 등. 생태 품앗이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양떼 속에 나타나신 성체
독일-1516년
퀼른 (Köln) 근처에 있는 렐링하우젠(Rellinghausen)의 나이 많은 주임신부가 1516년 7월 25일에 새벽 미사를 집전하고 있었다. 그순간 그는 감실이 부숴져 있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도둑이 들어와 성체가 모셔져 있는 성합을 훔쳐간 것이었다. 여태까지 이 경건한 지방에서는 결코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러한 범죄가 발생한 적이 없었다.
신부와 신자들의 슬픔은 매우 컸다. 사람들은 성당으로 급히 몰려가 눈물을 흘리면서 하느님께 저지른 이 커다란 죄를 용서해 주십사고 열렬히 기도하였다. 또한 모두들 믿음에 가득차서 그 잃어버린 성체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어떤 증거나 표시를 내려 달라 하느님께 기도하였다.
하느님께 드리는 이 공동의 기도는 기적으로 그 응답을 얻었다.
다음 날 아침 바로 1516년 7월 26일에 한 젊은 양치기가 성당으로 달려와 성체를 찾았다고 전하였다. 아침에 그가 양떼를 목장으로 몰고 갔을 때 양치기는 그곳에서 놀랍게도 양들이 숲속 깊은데로 모여들더니 무릎을 꿇는 것을 보았다. 방울로 불러도 매질을 해도 평소에 그렇게 온순했던 양들을 더 이상 움직이게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상하게 여긴 이 양치기가 그 수풀로 가까이 가서 살펴보자, 신앙심이 없는 도둑이 낮에 이곳에다 버렸던 성체를 발견하였던 것이다. 곧바로 주임신부와 온 마을 사람들은 양치기를 따라 목장으로 갔다. 그곳에서는 아직도 어린 양들이 경배를 드리는 듯 그들의 창조주를 에워싸고 있었다.(273)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Oct

    연중 29주 수요일-정체성에 대하여

    요즘 Identity란 말을 많이 씁니다. 정체성 또는 신원이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자기 정체를 잘 알아야 하고 자기 정체성이 뚜렷하고 확고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프란치스코는 귀도 주교 앞에서 상속권을 아버지에게 돌려주며 이제부터 육신의 아버지를 아...
    Date2023.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02
    Read More
  2. No Image 24Oct

    연중 29주 화요일-불행으로부터의 회개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 깨어있는 사람.”   저는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며 어쩌면 오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는 회개가 묵상이 되었습니다.   불행한 사람이란 불행에 주저앉은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란 불행에서 회개한 사람이라고 묵상...
    Date2023.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8
    Read More
  3. No Image 24Oct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루카 12,35) 절제와 선행 허리에 띠를 맨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사나운 욕망을 억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Date2023.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1
    Read More
  4. No Image 23Oct

    연중 29주 월요일-재물이 보물이 되도록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   오늘 주님께서는 세상 곳간에 재물을 많이 쌓은 부자가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 부자, 재물의 부자가 뭣인지는 우리가 알겠는데 하느님 ...
    Date2023.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98
    Read More
  5. No Image 23Oct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3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20) 선행...
    Date2023.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9
    Read More
  6. No Image 22Oct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주일-지금 여기서라도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주일에 우리의 전례는 당연...
    Date2023.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94
    Read More
  7. No Image 22Oct

    2023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10월 22일 연중 제29주일 고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 29주일이자 민족들의 복음화(전교)주일입니다. 복음화'란 말과 '선교' 혹은 '전교'라는 말은 같은 의미의 말은 아니지만 교회는 10월 마지막 ...
    Date2023.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3
    Read More
  8. No Image 21Oct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10월 21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
    Date2023.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9
    Read More
  9. No Image 21Oct

    연중 28주 토요일-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는

    연중 28주 토요일-2015   어제에 이어 오늘의 로마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얘기하며 이렇게 덧붙입니다. “그는 희망이 없어도 희망하였다.” 믿었기에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하였다는 말로 읽힙니다.   그런데 희망이 없어도 희망을 한다는 게 도대체 뭔 ...
    Date2023.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676
    Read More
  10. No Image 20Oct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인간의 감추어진 마음은 드러난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인가를 숨기는 사람에게 이 말씀은 두려움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하기도 합니다. 노력하면 비밀은 언제까지나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감추어진 것이 금방 드러나...
    Date2023.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6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