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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요즘 악은 작은 하느님 체험,

작은 기적을 가끔 체험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제가 체험하는 작은 하느님 체험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죄를 통한 하느님 체험입니다.

 

그런데 제가 죄를 진심 통회하고 회개해서 하는 하느님 체험이 아닙니다.

저의 요즘 문제는 통회를 잘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데도 죄를 통해서 작은 하느님 체험을 하니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지,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저의 하느님 체험은 뻔뻔함이기도 하고 영적 건강함이기도 합니다.

전에는 죄를 짓고 아담과 하와처럼 하느님을 피해

어둠 속으로 숨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죄를 지을수록 더 하느님께로 나아가고,

더 하느님 앞에 있어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죄를 지었다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지 않고,

비록 죄를 지었어도 하느님에게서 멀어지지 말아야겠다고 오기를 부리는 겁니다.

 

저는 언제나 하느님의 눈앞에 있어야겠다는 마음이 갈수록 간절합니다.

저는 하느님 눈 밖에 나고 싶지 않습니다.

 

늘 하느님 눈앞에 있지 못하더라도

언제나 하느님 눈앞에 있고 싶습니다.

 

이 아니라 언제나’?

물론 늘 하느님 앞에 있을 수 있다면 그것이 더 완전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하니 언제나 하느님 앞에 있으려는 것입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나,

성할 때나 병들 때나 언제나

죄를 지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언제나,

벌을 받을 때나 복을 때나 언제나 하느님 눈앞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고 죄를 짓더라도 하느님 눈앞에 있으려고 하고,

죄지을 때 오히려 더 하느님 눈앞에 있으려고 의식적인 노력을 합니다.

 

이러기 위해서는 하느님 사랑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죄가 많아진 곳에 은총도 풍성하다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잘 이해해야 하고 이해할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은총을 만나야 합니다.

 

죄책감을 많이 느끼는 것이 회개가 아니라

은총을 많이 느끼는 것이 진정한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언제나 그러니까 죄를 지었어도

하느님 눈 밖에 나지 않고 하느님 눈앞에 있는 내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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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4.10 06:18:49
    당쇠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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