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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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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8일 성목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요한 13,7)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방금 하신 행위가 신비였음을 알려 주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음으로써 하신 일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들의 발은 곧 기쁜 소식을 전할 발이므로 그것을 씻고 당신 허리에 두르셨던 수건으로 닦음으로써 아름답게(참조: 로마 10,15; 이사 52,7) 만드신 것 아닐까요? ...
그리하여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아름답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손에 씻겨 깨끗해지고 닦이자, 그들은 거룩한 길을 걸어 “나는 길이요”(요한 14,6)라고 하신 분께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발을 씻어 주신 모든 사람은, 오직 그들만이 아버지께로 인도되는 이 살아있는 길을 갑니다. 이 길은 아직 씻기지 않아 더러운 발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세도 신발을 벗어야 했습니다. 그가 온 곳, 그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었기 때문입니다(탈출 3,5 참조). 눈의 아들 여호수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여호 5,15 참조). ·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이런 뜻입니다. ‘내가 너희 발을 씻어 주는 것은, 너희가 곧 기쁜 소식을 선포하고 깨끗한 발로 사람들의 영혼에 다가갈 터이므로 너희가 아름답게 되도록, 너희 영혼의 기초가 정화되는 것을 상징한다. 너희는 아직 그에 대한 지식이 없어 지금은 이 신비를 모른다. 그 지식은 내가 너희 발을 씻을 때 너희 안에 생길 것이며, 그것을 알고 나면 너희는 이 신비를 깨닫고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오리게네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첫째 오솔길】
창조계
설교 5 만물이 존재의 평등을 공유하고 있다
세 번째 사랑은 신적인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아들을 영원 전부터 낳으셨고, 지금도 낳고 계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낳으시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은 몸 푼 여인처럼 분만용 침대 위에 누워 계섭니다. 여기서 말하는 분만용 침대는 자기를 중심으로 삼던 태도를 버린 영혼, 곧 내재하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인 선한 영혼을 가리킵니다. 이 낳음이야말로 영원 전에 하느님의 부성애에서 샘솟은 하느님의 자기 인식 방식입니다. 하느님의 모든 기쁨이 이 낳음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낳고자 하시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하느님의 자기 인식, 곧 낳음 속에서 해결됩니다. 하느님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자신을 벗어나는 법이 없으십니다. 그분은 아들 안에서 모든 기쁨을 누리시고, 아들만을 사랑하시고, 아들 안에서 찾아낸 것은 무엇이든지 사랑하십니다.
아들이야말로 영원 전부터 하느님의 부성애 안에서 활활 타오른 빛이십니다. 거기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자연의 빛에서 은혜의 빛으로 솟아오르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들 자체인 그 빛으로 자라야 합니다. 거기에 이르러, 우리는 아들 안에서 성령, 곧 사랑과 함께 아버지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성령 역시 영원 전부터 솟아올라, 영원한 탄생 속에서 꽃피어난 사랑입니다. 성령은 아들과 아버지의 서로 사랑으로 꽃피어난 세 번째 위격입니다.(144)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4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7-28장 / 사도 1장
<생태 영성 주간> 고요와 침묵과 절식을 통한 단순한 삶

✝️ 목요일 성모님의 날✝️
<파티마의 성모 마리아와 목동 / 세 바르따스>
제 4장 오직 고통뿐
간식으로 도토리를
그들에게 가장 공로되는 고행같이 생각된 것은 첫번째 발현 다음날 히야친타가 “고행이란 어떻게 하면 되니?"하고 물었을 때 프란치스코가 생각해 낸 고행이었다. 대체로 가족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자신을 희생으로 바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문제였다. 프란치스코의 생각은 이러했다.
“내 간식을 양에게 주어 버리겠어. 간식을 먹지 않는 것은 좋은 고행이야"
반대는 없었다. 잠깐 새에 광주리 속의 것은 양에게로 주어졌다. 세 아이의 목동은 살트르의 수사들보다 더 엄한 대재를 지키면서 하루를 꼬박 넘겼고 이런 대재는 몇 번이고 되풀이되었다.
그대신 양떼를 지키는 일은 수월했다. 일단 배가 부른 양떼는 목동을 떠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도 집집을 다니면서 벌어먹는 거지 아이를 만났다. 히야천타는 갑자기 묘안을 자아냈다.
“우리 아침밥을 불쌍한 저 아이에게 주자! "
거지는 아침부터 좋은 것을 받게 되어 아주 좋아했다.
오후가 되자 철사로 잡아 묶는 듯한 공복을 느꼈다. 그곳에는 호랑가시 나무와 떡갈나무가 있었다. 호랑가시나무 열매는 아직 설어 있었지만 먹을 수 있을 거라는 루치아의 말에 프란치스코는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주머니에 가득 채워 가지고 왔다. 그런데 히야친타가 도토리가 더 쓸 것 같다고 했다. 프란치스코는 다시 떡갈나무에 올라갔다. 이렇게 하여 배를 주린 세 아이는 이 간식을 맛있게 먹어 치웠다.(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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