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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03.09 05:51

사순 제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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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 나타난 바리사이의 모습은
당당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은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습은 하느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나타납니다.
자신이 이러 저러하게 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도
자신을 의롭다고 말씀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리사이가 생각한 의로움은
자신의 행위에서 옵니다.
자신이 나름 잘 살고 있기에
자신은 당연히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 행위가 흠 잡을 곳이 없기에
그 생각을 반대할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의로움은
하느님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의로움입니다.
오직 나의 행위에서 나오는 의로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십계명을 지키는 이유는
그것이 하느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남에게 불의를 저지르지 않는 이유는
그 불의를 통해 그 사람도 피해를 보지만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하느님도
피해를 보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으로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도
위험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두 번째 이유인 단식과 십일조도
하느님과의 관계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그는 하느님과의 관계 유지 때문에
규정을 지키고 있지만
자신의 의로움은 관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위에서만 이야기됩니다.

세리는 하늘을 향하고 싶지만
눈을 들지 못합니다.
하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보지 못합니다.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싶지만
자신의 모습은 보잘 것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기에
자신을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구원은
하느님과의 관계성입니다.
하느님께 돌아오고
하느님을 향하고
하느님과 함께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 관계성을 위해서
규정을 지키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나는 신앙 생활에 있어서
관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아니면 규정을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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