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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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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일 사순 제3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성전을 정화 하시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이 성전의 정화는 우리의 성전이라 할 수 있는 영혼을 어떻게 정화해야 하는지 묵상케 해 줍니다.
영혼을 정화케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양심의 가책입니다. 양심안에는 하느님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심은 언제나 선을 사랑하며 악을 피하도록 하는 신앙의 나침반과 같은 하느님의 법이며 인간 마음의 귀에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목소리입니다.
이 양심은 하느님의 모습을 드러내는 살아 있는 성사이기도 합니다. 이 양심이 살아 있을 때
인간의 성전인 영혼안에 참된 인간성이 회복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자리하게 됩니다.
신앙이 성숙되는 과정, 즉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실천하는 신앙의 여정에서 첫 출발점인 영혼을 정화시키는 이 양심을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혼을 정화시키는 이 양심성찰은 죄와 악의 근원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감지하게 해 줍니다. 바로 이 양심은 죄악의 뿌리를 바라보게 하여 영혼을 정화시켜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사도록 인도해 줍니다. 성인들은 하느님과의 일치를 이루는 과정에서 양심성찰을 통해서 자신안에 자리한 죄악의 뿌리를 바라보았는데 3가지 요소를 주요원인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태만과 탐욕과 악의입니다.
첫번째 태만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잘 지켰는지 자신의 시간을 선용하였는지 올바른 목적을 두고 행동하였는지를 살펴보고 기도와 영적독서와 선행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 태만하지 않았는지 자신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태만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민첩함이 필요합니다. 민첩함은 모든 나태를 떨쳐 버리는 정신적 활기이며 하느님의 일을 행하는 데 조심스럽고 신뢰심 있고 경계심을 게을리 하지 않게 해줍니다. 다른 모든 덕으로 이끄는 것은 바로 이러한 민첩함입니다.
두번째로 탐욕에 대해서 자신안에 감관이나 호기심이나 또는 세속적 허영에서 비롯된 무절제한 욕망이 살아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모든 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음식과 옷 등 물질적인 것에 대한 지나친 탐욕이나 칭찬과 명예 등에 집착하는 헛된 욕망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금욕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금욕은 모든 욕망을 억제하는 일종의 정신적 엄격함이며 고난과 가난, 비천함을 사랑하도록 영혼을 준비시켜 줍니다.
마지막으로 악의에 관해서 입니다. 자신의 영혼을 약하게 만드는 분노나 질투심이나 신랄함이 머물고 있는지 아니면 머물러 왔는지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노는 생각, 상징, 말 또는 마음안에, 얼굴과 목소리에 나타나며 또한 감정과 표현과 행동에서 나타납니다. 질투심은 인간으로 하여금 이웃의 성공에 대해 시기하고 이웃의 불행에 기뻐하게 하며 다른이의 비참한 처지에 무관심하게 합니다. 그리고 신랄함에서 사악한 의심, 불경스런 생각, 사악한 비방이 생겨납니다.
이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자비로움이 필요합니다. 자비로움은 모든 악을 끊어 버리는 정신적 경향을 말하며 친절과 관용, 내적 기쁨과 평화를 누리도록 영혼을 준비시켜 줍니다.
우리의 성전인 영혼을 정화시켜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신앙 여정 걸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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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3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13-17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브와-시뇰-이삭에서 피흘리는 성체
벨기에-1405년
1405년 니벨레(Nivelles) 근방의 브와-시뇰-이삭(Bois- Seigneur-Isaac) 마을에서 성체가 피를 흘린 기적은 전유럽에서 커다란 주목을 끌었다. 이 기적은 요한 폰 홀덴베르크라고 불리기도 하는 장 뒤 브와 (Jean du Bois) 남작이 목격한 세 번의 신비스러운 발현으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발현
1405년 성령강림절 전 화요일에 브와-시뇰-이삭의 기사령에 대해 경건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이 유산 상속인은 자정 쯤에 한 낯선 사람의 목소리에 의해 잠이 깼다. 그의 침대 앞에는 약 서른 살 가량의 남자가 족제비 털가죽으로 된 파란 외투를 입고서 햇빛보다도 더 밝은 빛을 내며 서 있었다. 이 기이한 모습에 놀란 장 뒤 브와는 매우 놀랐으나 곧 침착하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그 낯선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낯선 사람은 자신의 외투를 펼치고 자신의 온 몸을 뒤덮고 있는 피투성이의 끔찍한 상처를 보여 주었다.
“자,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잔혹하게 다루었는가를 보아라! 나를 불쌍히 여기고 나를 치료해 주고 또 나를 공정하게 다룰 수 있는 의사를 보내라, "
신비에 가득찬 상처입은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였다.
이분에 관하여 이미 이사야 예언자는 53장 5절에서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그를 찌른 것은 우리의 반역죄요 그를 으스러뜨린 것은 우리의 악행이었다. 그 몸에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를 성하게 해 주었고 그 몸에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 주었구나.”(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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