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23 추천 수 0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오늘 이 말씀을 들은 저에게 이 말씀은 이렇게 들립니다.

복음으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즉시 회개하라!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이 기쁜 소식이 아닌 사람도 즉시 회개하라!

 

사실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행복하지 않은데도 그 생활을 그대로 하는 것은 자기에게 죄입니다.

행복하지 않은데도 어떻게 그 생활을 하는 겁니까? 자기에게 미안하지 않습니까?

 

사실 참으로 많은 사람이 불행하지 않은 것으로 만족하는 행복 정도를 삽니다.

그리고 이 정도의 행복을 사는 이유가

불행하다는 것을 인정하면 정말 불행하기에 불행하지 않다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행복이란 만족 상태이기에 행복하지 않지만,

불행하지 않다고 만족하는 것도 궁색하지만 행복의 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행하지 않은 것이 행복입니까?

이 정도로 만족할 줄 아는 것은 현명이지만

불행하지 않은 이 정도로 만족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고

그래서 현명하고 자기 인생에 책임감이 큰 사람은 즉시 행복 회개

다시 말해서 불행한 삶을 회개하고 행복을 위한 회개를 해야 합니다.

 

일반 사람도 이러해야 한다면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더 그래야 합니다.

일반 사람보다 더 행복하지 않을 것이면서 주님을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일반 사람처럼 살았을 땐 행복하지 않았고,

그래서 행복을 위하여 그리스도를 선택하고 믿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태중 교우였지만 한동안 다른 철학과 다른 종교를 기웃거린 사람입니다.

이 악한 세상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왜 굳이 살아야 하는지 답을 찾기 위해서.

 

그렇게 방황하고 편력을 한 십 년 하다가 그리스도에게서 답을 찾았고

그래서 다시 그리스도교로 돌아왔는데 그때부터 저의 인생철학은

나는 무조건 행복하다. 행복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니까가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행복하지 않으면 나만 손해가 아닙니까?

왜 행복하지 못하고 왜 행복에 조건이 있습니까?

무조건 행복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만 내게 있다면.

 

하느님 나라가 없는 것이 불행인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하느님 나라가 자기에게 아무리 가까이 왔어도

아무 상관이 없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다시 얘기합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이 기쁜 소식이 아닌 사람,

그래서 복음으로 행복하지 않은 사람,

그래서 주님께서 부르셔도 즉시 따라나서지 않는 사람은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독서의 니네베 사람들은 즉시 회개한 사람들이고,

복음의 첫 제자들도 주님의 초대에 즉시 응답하여 따라나선 사람들입니다.

 

때가 찼다는 것은 미뤄서는 안 되고 즉시 뭔가 해야 할 때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행복의 때가 찼습니까?

나의 행복의 때는 아직 덜 찼습니까?

행복을 미루겠습니까? 즉시 행복하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풀밭 2024.01.21 07:57:36
    행복을 미루겠습니까? 즉시 행복하겠습니까?
    네 저는 즉시 행복하겠습니다. 조건 없이 무조건 행복합니다.
    갈쳐 주셔서 감사합니다.신부님~
    신부님도 늘~ 그러므로 오늘도 행복하세요.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9:39
    09년 연중 제3주일<br />(행복 대장정에 나서자!)<br />http://www.ofmkorea.org/203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9:14
    10년 연중 제3주일<br />(심금을 울리다)<br />http://www.ofmkorea.org/35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8:50
    11년 연중 제3주일<br />(큰 빛의 작은 빛 되어)<br />http://www.ofmkorea.org/477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8:24
    12년 연중 제3주일<br />(물 들어올 때 노 젓자!)<br />http://www.ofmkorea.org/551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7:50
    13년 연중 제3주일<br />(사랑을 할 나는 있어야 합니다.)<br />http://www.ofmkorea.org/5035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7:27
    14년 연중 제3주일<br />(예수님께 이방인인 사람은 누구?)<br />http://www.ofmkorea.org/5980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6:57
    15년 연중 제3주일<br />(오늘부터 행복한 사람)<br />http://www.ofmkorea.org/7429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6:28
    16년 연중 제3주일<br />(성경을 사유화하지 말라)<br />http://www.ofmkorea.org/8632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4.01.21 06:15:58
    17년 연중 제3주일<br />(아무리 환한 불빛 아래 있어도)<br />http://www.ofmkorea.org/98338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May

    부활 5주 금요일-결정을 할 때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사도들과 원로들은 사도 회의의 결과를 안티오키아 교회에 알리면서 ‘성령과 우리는’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우리는 이렇게 결정했...
    Date2023.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922
    Read More
  2. No Image 12May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2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사랑이 유일한 계명인가? 그런데 예수님께서 마치 다른 계명은 없다는 듯이 “이...
    Date2023.05.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8
    Read More
  3. No Image 11May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무를 것을 말씀하십니다. 머무르라는 말씀은 우리가 당신의 사랑 안에 머무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이어지는 구절을 보면 그 상황을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주...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7
    Read More
  4. No Image 11May

    부활 5주 목요일-사랑에 머물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 사랑 안에 머물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데 이것은 우리에게도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당신 사랑 안에 머물지 않기 때문에, 또는 당신 사랑 안에 머물지 않을까 염려하시기에 하시...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826
    Read More
  5. No Image 11May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처럼, 너희도 내...
    Date2023.05.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1
    Read More
  6. No Image 10May

    부활 5주 수요일-'또 쓰레기'?

    “나에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쳐내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모두 깨끗이 손질하시어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신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한 말로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이상하다고 생각될 ...
    Date2023.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937
    Read More
  7. No Image 10May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1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참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시다.(요한 15,1) 성령을 통해 포도나무에 붙어 있다 예수님께서는 사랑하는 것, 당신에 대한 사랑을 고수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
    Date2023.05.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2
    Read More
  8. No Image 09May

    부활 5주 화요일-심란하지 말 것, 기뻐할 것

    부활 5주 화요일-2021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이 말씀은 제가 장례 미사를 주례할 때 자주 하는 말입니다. 고인은 유족을 떠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간 것이고, 그렇기에 유족은 고인을 위해서 슬퍼할 것 없다...
    Date202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906
    Read More
  9. No Image 09May

    2023년 5월 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9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
    Date2023.05.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10. No Image 08May

    2023년 5월 8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5월 8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요한 14,23) 하느님은 우리 안에 사시는...
    Date2023.05.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