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54 추천 수 0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주님이라고 하는 사람 가운데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씀인데,

그것은 하느님 뜻의 실천 여부에 달렸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하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주님하고 하느님 뜻을 실천하지 않으면 못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 저는 이런 묵상이 되었습니다.

주님, 주님하지만

그저 이름을 부르는 주님이 있고,

진짜 당신은 저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주님이 있다고.

 

그리고 그저 이름으로 주님을 부르는 경우는,

진짜 귀찮을 정도 주님을 부르고는

그저 주님을 부려 먹고 시켜 먹기만 하는 거라고.

 

엄마하고 부르고는 밥 줘,

엄마하고 부르고는 돈 줘,

엄마하고 부르고는 옷 좀 다려줘 뭐 이런 식입니다.

 

말은 주님이지만 전혀 나의 주인님이 아니고

실제로는 나의 종처럼 주님을 부리는 겁니다.

 

우리의 청원기도 상당수가 그렇습니다.

주님이라고 부르지만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하며

결국 나의 요청 또는 요구를 들어달라고 강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강요이기에 주님께서 안 들어주시면 삐지고 원망하는 기도인데

오늘 주님께서는 그런 기도하지 말고 오히려 실천하라고 하시고,

실천 이전에 하느님이 진정 나의 주님임을 고백하라고 하십니다.

 

하느님이 진정 나의 주님이라고 고백하면,

나는 진정 하느님의 종이 될 것이고,

내가 진정 하느님의 종이 되면

뭘 하든 내 뜻대로 하지 않고 주 하느님 뜻대로 할 것입니다.

 

그럴 때 나는 하느님 나라의 진정한 백성이 되고,

하늘에서와 같이 나에게서도 하느님 나라가 이뤄질 것입니다.

 

이제 나에게서 하느님 나라를 이룬 우리는

땅에서도 하느님 나라가 이뤄지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사야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우리는 하늘나라의 성문을 여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하늘나라 문지기 또는 성문지기입니다.

 

그래서 시편 118편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너희는 열어라, 정의의 문을!

그리로 들어가서 주님께 감사드리리라.

주님의 문이 바로 여기 있으니 의인들이 이리로 들어가리라.“

 

그저 주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대한 나의 진실한 고백과 실천으로

하늘 문이 나에게도 열리고 사람들에게도 열리게 하라고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성문지기 소임을 주심을 묵상하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3:12
    08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말씀 맛들이기)<br />http://www.ofmkorea.org/19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2:48
    10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주가 종과 객으로 바뀌지 말아야!)<br />http://www.ofmkorea.org/46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2:28
    11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뱉지 말고 삼켜라!)<br />http://www.ofmkorea.org/54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2:08
    12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사랑 낙담)<br />http://www.ofmkorea.org/445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1:47
    13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주님을 부르지 않겠습니다.)<br />http://www.ofmkorea.org/582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1:27
    14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무너진 하느님의 집)<br />http://www.ofmkorea.org/725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1:08
    16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마음의 사랑이 신체화하면)<br />http://www.ofmkorea.org/9630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0:44
    17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어디로 들어가려는가, 나는?)<br />http://www.ofmkorea.org/11518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0:26
    18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거창한 일이 아니라 소소한 사랑을)<br />http://www.ofmkorea.org/1720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3.12.07 06:40:08
    19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입술의 종에서 속속들이 종으로)<br />http://www.ofmkorea.org/29512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Mar

    2023년 3월 2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2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
    Date2023.03.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0
    Read More
  2. No Image 01Mar

    사순 1주 수요일-완고한 마음, 간절하지 않은 마음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점은 요나 얘기라는 점입니다. 하늘의 표징을 요구하는 세대에게 줄 표징은 요나의 표징밖에 없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여기서 요나의 표징이란 어떤 의미인지 봐야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표현을 하십니다.   “...
    Date2023.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1112
    Read More
  3. No Image 01Mar

    2023년 3월 1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3월 1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
    Date2023.03.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9
    Read More
  4. No Image 28Feb

    사순 1주 화요일-바뀌어야 할 나의 기도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말씀하시며 올바른 ...
    Date2023.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1053
    Read More
  5. No Image 28Feb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마태 6,9) 아버지의 이름을 찬미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
    Date2023.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8
    Read More
  6. No Image 27Feb

    사순 1주 월요일-품위를 생각하며

    오늘 독서 레위기와 복음의 핵심을 뽑아봤는데 제 생각에 그것은 이렇습니다.   “나, 주 너의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Date2023.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1052
    Read More
  7. No Image 27Feb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
    Date2023.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0
    Read More
  8. No Image 26Feb

    사순 제1주일-광야로 가자, 하늘을 보자.

    사순 제1주일은 똑같이 사탄의 유혹을 받은 인류의 조상과 주님을 얘기합니다. 그런데 창세기는 인류의 조상이 유혹을 받아 하느님처럼 되려다가 죄를 지었다고 전하는 데 반해 복음은 유혹을 받으신 주님께서 하느님의 아들답게, 사탄과 그 유혹을 물리치고 ...
    Date2023.0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963
    Read More
  9. No Image 26Feb

    2023년 2월 26일 사순 제1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2월 26일 사순 제1주일 고 도미니코 ofm 재의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이미 받은 세례를 다시 생각하고 참회행위를 통해서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깨닫는 시기입니다....
    Date2023.0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8
    Read More
  10. No Image 25Feb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꼭 필요한 사람

    어제 저는 악행을 끊고 선행을 하고 욕망을 끊고 사랑을 하는 것이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단식이라고 아주 짧은 강론을 한 바 있는데 오늘도 하느님께서 좋아하시는 회개가 바로 사랑과 선행이라는 점에 대해서 그리고 단식의 결과는 반드시 사랑과 선행이어...
    Date2023.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95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