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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촉진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2023년 12월 3일 대림 제 1주일
고 도미니코 ofm

교회 전례력으로 첫해가 시작되는 대림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대림시기에 무엇보다도 조심하고 깨어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조심함은 먼저 일상에서 만나는 사소한 것부터 주의함을 의미합니다. 부엌세간, 우리가 입고 있는 옷까지도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기에 우리는 그것들을 조심스럽고 정성되이 사용함으로써 하느님께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높이게 됩니다. 우리는 사물들에 대해 하느님께 의식적으로 감사하는 습관을 들일수도 있지만 물건들을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깨끗하고 깔끔하게 보존함으로써 저절로 드러나는 깊고 지속적인 감사의 태도를 지닐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조심스러운 태도들은 기도로 이어집니다. 하느님께 드리는 그 자신의 기도가 순수하지 못할 까봐 걱정하고 그 자신의 응답을 하느님의 응답으로 착각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기도자체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기도를 은밀하고 단순하고 깨끗하게 만들려고 조심하는 마음자세를 지니게 됩니다.
깨어있음은 무엇보다도 일상에서 오는 고통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을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고통을 기쁘게 받아들일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의 고통과 함께하며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고통은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열어주며 이 길을 따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십자가의 신비로 이끄십니다. 우리의 고통은 그분의 십자가의 권능을 통해 변화됩니다. 그것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으로 변화됩니다.
.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있을 때에는 고통이 매우 적습니다. 우리 자신이 이기심에 의해 야기된 고통으로부터 분노와 원망, 자기연민, 신랄함, 절망에 의해 야기된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 우리의 느낌들 안에서 고통을 참아내야 할 여러 경우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는 아무리 사소한 경우일지라도 우리의 감정들을 자극하는 모든 것 안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발견하기 위해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경계하는 믿음은 성령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가시는지 직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하여 분별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성령의 지혜로 사물을 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영적으로 항상 살아 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을 끊임없이 쇄신해야 합니다. 영적 삶은 무엇보다도 ‘깨어있음’입니다. 그래서 대림시기는 영적인 영감에 대한 감수성을 잃지않게하는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항구히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스스로를 항상 깨어 있게 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2티모 1-4장 / 티토 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개인 혹은 공동체 차원에서 먼저 하루를 정해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그리스도교 신자로 개종한 중국인 아 록
신 대영제국, 비스마르크 군도 -1905년
바로 자기 이웃에 대해 사랑과 관용을 베푸는 사람이라면, 주님께서는 그가 이교도라 하더라도 품에 안으시며 또 주님께서는 사랑의 마음이 깃든 것이라면 아주 조그마한 것이라도 그것에 축복을 내려 주신다.
우투안 섬에 있는 자신의 농장을 관리하고 있던 아 록은 가끔 부나포네에 있는 그의 동생 아쿤을 방문하곤 하였다. 어느 날 그가 아쿤을 방문하러 가는 도중에 배에서 미사에 참석하러 가는 아쿤의 친구 두 명을 만났다. 그는 이들과 함께 미사에 한번 가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 두 명의 새로 개종한 사람들은 매우 놀라면서 그것을 막으려고 하였다. 그들은 아 록을 농담꾼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혹시 그가 미사성제 중에 소란을 피우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훗날 아 록은 자기가 그 당시에 그러한 의도도 실제로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그 동생의 친구들에게 미사 도중 아주 조용히 있겠다고 약속을 하고 나서야 비로소 그들은 아 록과 함께 성당에 들어섰다.
여태까지 한 번도 가톨릭 성당에 들어가 본 일이 없는 아 룩은 성스러운 미사의 의미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갖고 있지를 않았었다. 호기섬에 가득차서 그는 사제의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제 성스러운 영성체를 하기 위해 사제가 감실을 열었을 때, 아 록은 이 때까지의 생애 중에 가장 놀라운 일을 체험하였다. 바로 그는 눈과 옷에서 빛이 나는 참으로 사랑스러운 어린아기가 감실에서 나와 제대 위를 다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다시 그는 사제가 그 어린아기를 높이 들어올리는 것을 보았다. 진심으로 웃으면서 그 아기예수는 아 록을 바라보았다. 매우 놀란 이 중국인이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빛을 내는 천상의 아기가 녹색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녹색은 희망, 기쁨, 환영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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